군대 진짜 별거없다

좆같은 선임도 그때뿐이고 나중에가면 좆같은 선임도 한번쯤은? 보고싶어진다

시간도 빨리간다 괜히 시간 안 간다고 징징이들이 있는데 솔직히 오바다 오바

1년9개월이라는 시간이 훅 가면 그때 아무 생각도 없으면 인생포기자라고 생각할정도로 시간이 훅가거든..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시간이 빨리 간다는말...
내가 병장계급장을 달고 있는것도 믿겨지지 않아

물론 나도 전역까진 2달 남았는데.. 할만했다고 생각해
좆뱅이도 욕도 갈굼도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 찔끔 흘려봤고 완전 옛날 화장실 쪼그려앉아서 똥사는곳에서 과자도 먹어봤는데

그것도 다 추억인듯해 ㅋㅋㅋ 또 짬 좀 먹고나면 애들 갈구기도 욕도 울려보기도 했고 괜히 ㅈㄹ도 하고...
아직 전역은 안했지만 실감도 안 나가고 막상 나갈려닌깐 두렵기도 해 사회생활같은게.. 그리고 선후임 군대 간부들도 그리워 질 것같고..

2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씻고 먹고 자고를 했는데 섭섭한게 당연하겠지,,

마지막으로 니들한테 조언을 하자면
니들이 군대 입대하면 분명히 맘에 안 드는 새끼가 있을꺼다 그래도 참고 난 저렇게 안 해야지 이 생각을 가져

나도 처음에 존나 갈굼먹고했거든? 근데 지금은 그런걸 완전 없앴다고 말은 못하지만 그런게 없앨려고 노력은 했다고 자부할수있다...
니들이 좆같은걸 니 후임한테 써먹는다는 것 보다 좆같은건 없어..
그런 우리부대도 그런놈들 하나둘 있긴한데 이 글 보는사람들은 그런 짓은 안했으면 좋겠다

결론은 심심해서 뻘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