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입니다

산업체 두군대 면접봐서 다 합격했지만 한곳은 너무 부려먹어 안간다고 했고 한곳은 안간다고 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 군대도 예전처럼 빡세지 않아서 갈만 할꺼같긴한데 문제는 기간입니다. 21개월 36개월...너무 갭이 커서...

거기에 출퇴근시간이 1시간 30분정도 된다고 하면 솔직히 군대가 더 낮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산업체는 경력과 돈과 자기개발을 할 시간을 벌지만 나중에 술 자리 이야기할때 꽃을 못피우고...

군대는 인생의 경험과 추억 짬차면 자기개발을 할 수있고 짧고... 나중에 사회에 나와도 대우받고..

그리고 결정적인 한가지는

학교가 3년제에서 4년제로 바뀌였는데 그게 존치기간이 15년까지랍니다..  (아직까진 4년제보단 3년제 학교명이 더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군대 갔다가 바로 복학하면 15년이라 3년제로 다닐 수 있고요

산업체를 갔다가 바로 복학하면 16년이라 좋든 싫든 자동 편입이 됩니다.

아버님은 산업체 어머님은 군대로 나뉘어져있고요...

갤러리를 찾아도 딱 잘라 이거다. 라고 나와있지도 않고요..

물론 이건 자기가 신중을 기해서 선택해야하는 상황이긴 한데 지금 몇일째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산업체 되는것이 흔한건 아닌데 전기쪽 기사를 취득하고 있어서 남들보단 수월하고.. 또 그럴 자신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군대가 더 낫지 않을까도 생각되고요.. 완전 고민고민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