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역 20일남은 사람인데
이제 와서 느끼는 것은
학벌 능력 군대에서의 일잘하는거 체력 뭐든지 다 애매하고 평범한데 말하는거 행동하는거는 애새끼인 것들이 가장 싫고 짜증났음

군대라는건 부대바이부대가 워낙 심해서
공감안되는 사람도 많겠지만 최소한 내가 느낀 우리부대 인간들은 그랬음

아예 학벌이 좋은 애들은 (애매한 인서울 말고 스카이 급이상)
특히 나이좀 있으면
대체로 군생활에 많이 관심없었지만
자기 일은 누가 안시켜도 책임감 있게 깔끔하게 잘해서 일을 맡기면 불안하지가 않음
대체적으로 물론 그중에 성격 별로인 인간도 있었지만 다들 그냥 조용히 있다 조용히 전역하자 마인드

직장 생활이나 일하다 온 친구들은
시원시원해서 좋았음
가끔 좀 무리하거나 미안한 부탁해도 쿨하게 잘 들어주고
나중에 이걸로 계속 우려먹지 않더라
뭐 같이 하자 물어봐도 졸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본인 의사표현이 시원시원해서 좋음

제일 짜증났던 사람이
학벌도 적당한 지방대나 인서울 애매한 학벌
군대에서의 일도 그냥 적당히 평범한애들
근데 마인드나 하는짓은 아직 고딩티 못벗은 애들
후임들 갈구능건 좋아하면서
정작 본인 실수하는건 책임안지고
의사표현도 확실하지 않고
나중에 뭐라하면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왜그러냐 이런애들
지고집만 강한애들
ㄹㅇ 역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