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하는소리인 요즘군대 개판이네 이런 범류가 아니라

솔직히 나도 2년차 짬찌긴 한데 나때만 해도 암묵적인 구타도 있었고 폭언욕설 뿌리뽑는다 해도 다 했었는데

체계개발실에서 자물쇠로 잠가놓고 쳐맞기도 하고 빨래터에서도 자주 맞고 체단실에서도 많이 맞고

코골면 바로 싸대기에 발로 밟히기도 하고 했었는데

내 후배새끼 자대가 집이랑 가깝길래 면회 가봤더니 병들끼리는 관등성명도 안대고 경례도 안한다

뭐 부조리라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드라 멀리서 선임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걍 보고 웃어 경례도 안하고 하니까

물론 구타가 좋은게 아니고 폭언욕설도 안하는게 좋은데. 솔직히 옛날 군번들이 나를 봐도 니때도 존나 풀어졌어 하겠지만

그래도 관등성명과 어느정도의 구타, 군기, 병들간의 부조리 이런거는 큰 틀 안에서 다 존재해왔잖아

이제는 그런걸 도저히 찾아볼수가 없더라

아 육군은 그나마 낫지 공군은 진짜 답없더라............침대에 4인실에 아닌곳도 있겠지만 아이패드 가져가서 무한 카톡 페북하는 새키도있고

아주 당나라 군대던데

보복심리가 아니라 너무 컬쳐쇼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