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60%한 분대장이야............
진짜 입대 하기 싫지? 하..나도 작년에 그랬지.. 306으로 가는데 어찌나 슬프더지.. 엄마랑 같이 갔는데..
오후2시쯤에 이제 장정들을 부를때..어머니와 헤어져야 했는데 너무 슬펐다..
그렇게 슬픔을 뒤로 하고.... 의정부에서의 3박4일을 보내고.. 사단 신병교육대로 갔는데..
처음엔 다 낯설고.. 아무것도 모르고.. 중대를 배정받고.. 입소식을 치르고.. 어머니께 편지가 왔는데
얼마나 가슴이 슬펐던지.. 내 아들이 잘해낼거라고 아파도 꾹 참으라고 자식 걱정하시는 어머니에게
큰 죄를 진것같아 마음이 아팠다. 어머니의 매일 매일의 편지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며 드디어 1주차가 가고
2주차가 사격으로 시작해서 가고.. 3주차도 가고.. 4주차.. 야외훈련도 가고.. 드디어 5주차 수료식이 있었어.
부모님께서 오셔서.. 이등병 약장을 달아주었는데..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 분열식을 보여드렸을땐
내 부모님 뿐만 아니라 모든 부모님들께서 대견스러워 하시고.. 감격하셨다더라..
휴..자대가서도..어떻게 하다 막내생활 힘들게 하다보니.. 신병위로휴가 나오게 되었고... 아
진짜 눈물 나와서 못쓰겠다. 지금은 포상휴가중이야..
얘들아..진짜 슬프겠지만.. 국방부 시계는 간다.. 그니깐 힘내고..
난 재수했어가지고 작년에 입대했는데..22살의 나이로.. 늦게 입대하는애들도 힘내라!!
작년에 입대하기직전 싸이에 이등병의 편지 bgm 등록하고 떠났는데..
지금 들으니깐..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