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승 한 번 떨겠습니다

육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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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시녀, 무전취식하고 경찰 얼굴에 녹차를 들이부어... 현행범 체포 경찰관 얼굴에 녹차를 끼얹는 몰상식한 행동을 한 스시녀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임 사건이 일어난 곳은 니가타시내의 경찰서 키타큐슈시에서 니가타시로 여행을 온 34세의 여성 한 명이 경찰조사를 받는 중이었음 스시녀는 5월에 음식점과 노래방에서 무전취식을 한 혐의로 체포된 상태였는데 취조실 내에서 경찰과 단 둘이서 조사를 받고 있을 때 뭔가 기분이 언짢아 보였다고 함 그때 스시녀의 돌발행동이 발생함 컵에 있던 녹차를 본인에게 질문을 하고 있던 30대 남성 경찰관의 얼굴에 그대로 부어버린 거임 스시녀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그자리에서 현행범 체포됨 스시년들 성깔이 보통이 아니란 건 스시놈들이 누구보다 더 잘 알기 때문에 이런 조사를 할 때는 일부러 미지근한 녹차를 제공한다고 함 덕분에 이번에도 걍찰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함 허구한 날 망상 속 가공의 스시녀만 외치는 일뽕새끼들은 뜨거운 차 내줬다가 얼굴 녹아내리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 : 난징대파티

청승 한 번 떨겠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35) 2024.07.01 19:58:09

조회 86 추천 0 댓글 0

최근 무릎을 다쳐서 부대에서 눈치가 보입니다

저는 군대 오기 전부터 하체가 부실했습니다

발은 평발에 왼쪽 발목은 인대 파열로 봉합술을,

오른쪽 무릎은 두서 번 탈구된 적이 있습니다

처음 사건은 전입 온지 얼마 안된 겨울이었습니다

부대에 점차 적응해 가던 시기에 계단을 내려가던 저는

그만 무릎을 접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 시기는 절묘하게도 혹한기 바로 전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짬찌 때 무릎 염좌라는 이름으로

혹한기 열외를 하였습니다

한동안 눈치를 보며 생활하였지만

생각보다 그리 엄격한 분위기는 아니였기에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5개월이 지나 저는 다시 한 번 무릎을 다치고 말았습니다

슬개골 아탈구

저는 길을 걷다가 무릎이 빠져버렸습니다

하필 또 그날은 유격 전 주였습니다

사유는 무릎 내측 측부 인대가 헐렁해서

무릎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빠졌다, 라는 이유였습니다

+++

저는 슬개골 탈구에 대해 트라우마 비스무리한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 점심 시간, 저는 친구들과 복도에서 놀던 중 무릎이 빠졌습니다

완전 탈구된 무릎의 모습과 쓰러져 내가 우는 모습을 바라보는사람들의 모습들

그 순간이 떠오를 때면 항상 괴로움이 몰려옵니다

그 트라우마가 최근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격한 운동을 한 것도, 무리한 움직임을 한 것도 아닌

그저 걷다가 무릎이 빠졌다

이것은 이제 제가 무얼 하던 간에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레 무릎이 빠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느껴졌습니다

그 사실이 어쩔 땐 너무나 두렵게 다가옵니다

+++

차라리 몸만 아프다면 좋을텐데

그러나 군대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무릎이 빠진 그 순간 처음 든 생각은

앞으로 중대에서 바라볼 시선들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무릎을 다쳐 정상적으로 일과를 진행할 수 없는 저의 모습은

저를 그저 쓸모없는 짐처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큰 훈련을 두 번이나 빠진 저는 더이상 위로 받을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욕먹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러나 군대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그 사실에

그저 살아가고 있습니다

+++

최근 심란한 마음에 놓여서 인지

머릿속에 현부심에 관한 생각이 이따금 떠오릅니다

'다가올 상검 때 재검을 노려서 현부심이 뜰 수 있을지 않을까'

무릎이 좋지않다. 앞으로 더 빠져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

군대에는 적합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 말들이 들려오길 오히려 바라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앞으로 군생활을 잘 할 자신감이 사그라들어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 제 무릎과 함께 마음도 같이 회복될 일도 있겠죠

찡찡되는 글 길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어딘가에라도 제 얘기를 토해내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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