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리 말하겠지만 난 부사관 출신이 아니다. 그냥 군대가서 뇌가 굳은 병신들 및 미필들이 많아서, 그리고 마침 할 일이 없어서 써 본 글이다.

대부분 부사관 지원생들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까이는 경우가 많은데, 근데 이 까댐은 존나 생각해볼수록 병신같은 짓이다.
이하 내용은 모두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다수의 공감을 얻을거라 생각한다.


1.우선 지들이 제대해서 돈이 필요하겠다는데 왜 니들이 뭐라하는가?
->이것에 대해선 오지랖도 아니고, 그냥 지들이 군생활 좀 겪어봤다고 설레발 치는것이다. 대게가 그렇듯 이놈들은 부사관 또는 장기 복무자 출신이 아니며, 군대라는 조직에 대해서 굉장히 불분명하지만 부정적인 견해와 꺾이지 않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이 소신은 대부분의 미필에게도 해당한다.

2.미필들의 입김?
->온라인 상에 해당되며 위에서 말한 불분명하지만 부정적인 견해와 꺾이지 않는 소신과 관련 깊다. 이는 연예계의 비리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사람들이 "연예계 만큼 더러운 곳이 또 있겠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 말은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로지 기사 내용과 심증만으로 연예계를 '썩은 물'로 여긴다. 대부분 그렇지만 썩은 물은 존재하지 않으며, 썩은 물고기가 물 웅덩이를 더럽힐 뿐이다. 참고로 그들(과 우리, 나 포함)은 방송국의 입구에 발도 안대본 사람들이다.

2.부사관 4년동안 모을 수 있는 액수의 돈을 일반 병사가 제대 후 알바만으로 벌기란 쉽지 않다.
->일단 부사관 초봉이 120~130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부사관이 4년동안 버는 돈을 사회에서 2년동안 벌라면 월 250 이상 벌어야 한다.(물론 실제 월급은 주유소 알바만큼도 못 미치지만 비교를 하려면 부사관 4년치와 제대2년+그 후 사회생활 2년을 비교하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말뚝박는 놈들은 애당초 돈 때문에 부사관을 가진 않는다.) 그리고 제대했을 때 나이가 22~24살이고 대학생 1~2학년이라고 했을 때, 취직은 당연히 무리고 월 250 이상 벌라면 LED공장에 들어가도 못번다. 고로 "목돈 모으려고 부사관 갈거면 제대해서 알바나 해라"라고 충고 아닌 참견을 하는 것은 계산도 안해보고 대충 씨부린 말이라는 증거가 된다.

3.군대가서 2년 버리는 것도 아까운데 2년을 더 버려?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병신 인증이다. 앞서 말했듯이 부사관 지원생은 4년을 '버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억지로 끌려가지 않았고, 자신들의 의지로 하사를 임관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의지(선택)로 군대를 가는 사람들에게 시간이 아깝지 않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병신 인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