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하반기 입대해서
지금 일병5호봉인데

내 친구들 빠른애들은 19년에 간 애들도 있는데

보통 1학년 마치고 20년에 갔거나
늦어도 21년 코로나 군번이라
그때갔으면 편하게 꿀빨았다 했는데
월급차이도 크고 나도 편하게 잘 왔다 생각해서 만족함

재수에 2학년 마치고 휴학하고 여행다니고 입대함

신교대 갔었는데
신교대는 우리 생활관에서 내가 젤 나이 많아서 나도 존댓말 써주고 나보고 형이라 불러서 머 재밌게 잘 지냄 아직도 매일 카톡으로 연락하는 애들 있고

자대는 다른 사단으로 갔는데
사단 특유의 외워야되는거 사단가부터 등등 있는데

이것부터 사단마다 말투가 다름 잘못들었습니다 말고 다시한번 여쭤봐도로 해야되거나 쓰는것부터 등등

선임생활관이라 선임들이 대부분 신교대 사단 동일한데
나는 다른사단 신교대 출신이라 ㅈ도 모르겠는데 뭐라해서
같은 사단 신교대였음 신교대에서 배워오는건데 그게 아쉬웠음

전입오고 한 3일 동안은 좃같았다 ㄹㅇ


본론으로 가서
그냥 선임들이 갈궈도
얘네들 나이가 20살 21살에 입대해서 21살 22살
23초군번 22 군번인데

얘네들 하는말이 자기 군대왔을땐 선임들이 뭐 다 잡았다 하는데
얘네들 신병이었을때 내 나이대 얘들이 상병장이였는데 그냥 존나웃김..

20살 입대 재수고졸이 아니라 찐 고졸부터
지잡대 존문대 출신 21살 얘들이 나이도 어리고 학벌도 별로 그냥 밖에서 엮일 일 없는 얘네들이
군대 일찍왔다고 저러는게
여러모로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21살이나 20살에 군대왔음 저런거 당하면 아ㅜ 시발 내가 못났구나 잘못했구나 하는데

그냥 아 저런새끼도 있구나 이렇게 보니깐 여러모로 많이 특별한 경험을 하게.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