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군번의 군생활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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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보러 갔다가 조승우한테 반했다는 영화..gif https://www.youtube.com/watch?v=gAlTfrIlF6o클래식 (2003,곽재용) 클래식이라는 제목처럼 과거 1960년대의 두 연인의 슬픈 사랑과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는 주제를 담은 작품. ost와 삽입곡이 좋기로 유명하다. 엄마와 딸의 평행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어머니의 이야기는 부분적으로 플래시백으로 전달된다. 손예진이 모녀역을 동시에 연기했다. 영화는 현재 시점에서 시작한다. 딸 지혜는 집안 청소를 하던 중 낡은 편지가 가득한 상자와 엄마 주희의 이야기가 적힌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낯선 남자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한국의 멜로 영화에서도 이름 그대로 "클래식" 같은 존재가 된 영화라 세 주연 배우에게도 특별하게 기억되는 작품인 듯. 21년전 손예진,조인성,조승우 공교롭게도 2018년 추석 극장가에서 세 사람이 각각 영화 <협상>, <명당>, <안시성>으로 같은 시기에 맞붙게 됐고 이것과 관련해 질문을 많이 받았음. 셋은 공통적으로 감정이 묘하다며 모두 잘 살아남아 여기까지 온 게 다행스럽고 대단하다고 답함. 손예진과 조승우는 2018년 각각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참석한 백상예술대상에서 재회하기도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방파제

코로나군번의 군생활 썰 (1)앱에서 작성

ㅇㅇ(211.235) 2024.04.29 18:38:51

조회 292 추천 0 댓글 1

훈련소 입소전

군대가기 하루전 저녁 미용실로 머리깎으러감

군대간다고 머리 잘라달라하니까 헉!! 하시더니

잘라주시고 돈 안받으심 감사인사하고 집 가는길에

오묘한 기분이였음. 머리자르고 집가니까 엄마아빠 표정 o0o

입소 후

첫날 점호하는데 내 앞자리 얼굴이랑 마주보는게

너무 어색하고 상황이 어이없어서 웃긴거임 ㅋㅋ

그래서 웃참하다가 건너편 있던 애들이

웃참하는 내 얼굴보고 웃다가 조교한테 걸려서

기합받으러 끌려나감

나는 사실 관상학적으로 약자인 편이고 걔넨 좀 껄렁하게 생겨서 아 시발 좆됐다 어쩌지 했는데

막상 걔네가 혼나고오더니 나한테 말걸면서 제일먼저 친해짐

다음 날 점호때도 나는 계속 웃었고 다음날엔 내가 얼차려받음

(그 이후 생활관 점호때 내가 웃냐 안웃냐가 컨텐츠가 됐음)

사격훈련

사격훈련하는데 내가 안경을 두고온거임

나는 시력이 굉장히 나쁨(0.1 이하)

어쨌든 쏘는데 조교가 옆에서 어디쏘냐고 똑바로 쏘라고 꼽줌

그래서 안보입니다!! 안보입니다!! 눈이 안보입니다!!

하니까 조교가 뭔일난줄알고 중단시키고 물어봐서 알려줬더니 그냥 대충쏘고 내려가라함

불침번

불침번하는데 내가 훈련받다보니 사타구니 습진이 생김.

존나 간지럽고 계속 긁으니까 진물 나오고 그래서

시발 불침번타다가 당직한테 말하러감

왜왔냐고 묻길래 저 여기가 너무 간지럽습니다.. 하니까

당황하더니 자초지종묻고 아침에 외진감

행군

행군날 아침 시발 자고일어났더니 긴장해서 그런가

목에 담이 온거임

나 못일어나고 있으니까 애들이 꾀부리는줄 앎

그래서 시발 꾸역꾸역 일어나서 마사지 존나하니까

결국 풀리고 행군 할수있었음

상딸

난 상딸은 선호하는편이 아님. 근데 훈련소 생활하면서 걱정했던게 아 시발.. 안빼면 몽정하는거 아냐?

이생각으로 도전했고 결국 성공했음.. 몽정은 안했다

자대발표

조교가 갑자기 명단 이름 부르면서 특공부대 면접 가라는거임

시발 머지?하면서 가니까 나갈사람 다시 나가래

그래서 칼퇴근하고 돌아감.

그이후 자대발표할때 군수사 발표났고, 실제론 탄약창으로 배치받았는데 집이랑 차로 30분거리였음.

내 군생활 최고의 선택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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