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회보충역입니다 근데 훈련소 들어가고 저도 알지 못 했던 우울증과 불안 증세가 심해져 손목을 손톱으로 긁는 행위가 불안할때마다 하는 경우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소대장님께서 일단 정밀 심검을 요청하셨고 지구 병원을 가서 군의간을 만났지만 군의간은 2개에 질문만 물어보더니 미귀가 처리가 되어 소대장님 권한으로 퇴영 건의서를 써 주셨습니다 그렇게 오늘 퇴영을 받고 나오는 길입니다
저는 아직도 우울한 상태입니다 저도 남들 다 가는 군대 제대로 갔다오고 싶었습니다 사회보충역이라도 열심히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밤새 취침도 못 하고 울고 개인정비 시간때 화장실 가서 꾹참고 있다 울음 터지면 변기에 앉아 울었습니다. 밥먹다가도 목이 턱 막히면서 울음이 나올라 하고 버틸려고 하였지만 너무 힘이 들어 퇴영을 받았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원망 스럽고 살자 충동이 자꾸 나지만 꾹참고 있습니다… 또 현역을 신청하게 되면 같은 동기 선임 후임들에게 피해를 줄것 같고 그러잖니 재검으로 정공 판정받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를 않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자꾸만 사라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조언좀 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