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3월달에 군대 간다고 애들한테 말해놨었는데 3월달 떨어져서 바로 4월 입대 특기병을 지원했엇어 근데 그게 덜컥 1차를 통과 해버린거야

거기까진 좋았는데 최종발표가 3월달에 나는 바람에 이게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모르니까 일단 대학교 2학년 등록금을 내고 지금 한 3주를 다녔어

애들한테는 이번주에 발표나 발표난다니깐 아직 몰라 합격해야 군대가는거지 이런식으로만 말해놨는데 어제 오늘 확인해보니깐 최종합격을 했다고 문자

와 영장이 날라왔어;; 입대 날짜도 빠르게 4월 9일이야 ㅠㅠ 지금 뭘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은 같은 과 애들한테 알려야 하는데 고민인게 지금 애

들한테 카톡으로 나 군대 합격해서 4월 9일날 입대하게 됬다고 싸지르고 내일 학교 가서 수업 듣지 말고 그냥 바로 휴학하고 집으로 와야 할지 아니면 내일

수업이 있으니까 수업 들어가서 뜬금없이 개 뜬금없이 나 군대 합격해서 다음달 초에 군대 간다고 말하고 수업을 듣고 수업 끝나자 마자 바로 휴학을 해버

려야 하는지.... 아 타이밍도 참 이상해 ㅠㅠ 지금 애들 다 나 병신처럼 볼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대학서적 다 사고

학교 다닐꺼 처럼 하더니 웬 갑자기 군대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