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다는 달에 내 소대원들이랑 다른소대 안친한 사람 둘 정도
해서 소파견지에서 2개월째 지내고있음..
이 곳은 우리 중대에서 3개 소대가 돌아가면서 경계근무 스는덴데
내가 여기온게 처음임.. 통신병은 못가서 안가다가 후임한테
통신병 정 넘겨주고 말출 휴가 벌러 올라온거란 말이야
근데 내후임들이랑 내동기들은 이미 여기 파견온 경험있는데
나만 처음임 그리고 내가 초반에 쉬엄쉬엄 하고 가야지 해버려서
소대원한테 저새끼 웰케 뺀질대지 소리듣고 위병 처음 잡아봐서
빵꾸도 낸 적도 있어서 애들이 장난식으로 짬똥먹이네 하면서
ㅈㄴ 깍아내리면 기분 상해도 반박도 못하겟어서 걍 허허 하면서 웃어넘긴단 말이야 근데 이게 시발 너무 오래 지속되고 다른사람한테 애들이 너 싫어해 막 이런소리 들으니깐
살면서 자존감 내려가는 경험 많았지만 이번에 진짜 내가 쓰레기같고 자존감 너무 상하고 눈치도 없어서 너무 괴로워
방금도 하..
침대사이에 폰빠져서(나는 지금 폰 불출 받는시간) 취침시간이긴 한데 최대한 소리 안내면서 옮겨 볼라고 천천히 했단 말이야 근데 소리가 크진않은 줄알고 한 15초 정도 더 빼고있었어 근데 벽타고 소리가 좀 크게 들렸나벼 바로 벽뒤 생활관 사람 와서 하지말라라만 말했는데 이사람이 다른소대 안친한 사람 둘 중 에 근무 가지고 잠깐 마찰 있었던 사람이란말이야 하 나 왜그랬지 생각 들면서
말년 ㅈㄴ 불안하고 속 뒤틀리는것같고 뇌가녹는것같다 개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