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상병때 2작전사령부에서 지원병 오라고 조사하길래 갔었는데

개 힘들면서도 꿀이었음

처음에 가면 동원훈련 준비하는거랑 똑같음

군지단 부대가서 모포랑 식기들 등등 필요한것들 다 받아오고

막사 청소 다 하고 훈련준비하다가

훈련 시작하면 각 부대에서 오는 간부랑 병사들 배치된 생활관으로 인도인접하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옆 부대로 가서 밥들 받아와서 배식하고 설거지하고

이때 그 부대 취사병들이랑 항상 입싸움함..... 그 부대야 밥이 부족하거나 이러면 병사들이 못먹지만

우리는 밥이 부족하면 소령,중령,대령 들이 밥을 못먹기 때문에 밥 부족하면 ㅈ됨

그리고 밤에는 또 야식 챙겨줘야 된다고 또 어묵탕 같은거 옆부대로 가서 또 받아와서 밤에 배식하고

또 설거지 하다보면 새벽 1,2시 됨....그러다 자고 그다음날 또 새벽5시에 일어나서 아침배식 준비하고...

또 매일마다 화장실부터 목욕탕 등등 막사 전체 청소하고...

그 짓을 2주정도 하다가 훈련 끝나면 다시 청소하고 빌려온것들 반납하고 마무리

대신 좋은점은 훈련 시작전과 끝난후에 우리의 일과는 완전 프리임

TV보고 싶으면 빈 생활관 하나 들어가서 혼자 TV보고 라면먹고 해도 자유임

내가 그때 공부의신이랑 추노 마지막화를 다 봤지.........

그리고 끝나면 수고했다고 담당간부가 회관데려가서 삼겹살 쏘고 포상 3박4일 줌

그리고 미군들이랑도 같이 생활하는데 미군들한테는 부식으로 샌드위치가 나옴

구성물이 샌드위치 재료들이랑 코카콜라, 사과, 샐러리등....근데 얘네는 잘 안먹음..그래서 남은것들 우리가 다 가져와서 먹음

그리고 미군들 철수할때 우리가 도와주는데 그거 끝나고 미군들이 스프라이트 한박스랑 맥주한박스 주고 감

아무튼 빡신대신에 개꿀임..... 만약에 그런거 조사하면 간다고 해라...후회없다. 1달정도 파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