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챙기니 마니 걱정하지 마라.

줄거 필요한거 다 주고, 뭐 가져가면 대부분 그 정신없는 한달간 남아있지 않음.

그래도 편지지 우표정도는 괜찮음.  한달간 편지에 목말라 있는데 훈련중 날아오는 가족이나 친구들 편지가 참 좋긴 좋음.

군사우편으로 날리니까 우표는 없어도 가긴 가는데, 좀 느리니까... 그거 못참겠음 우표를 붙이면 됨. 그럼 일반으로 날아감.


담배 피는 훈련병은 담배 입소전에 조오온나 빨아두고 가삼.

한달간 못피니까...

분대장들이 담배 퇴소때 준다고 다 걷어가는데 안줌. ㅋ

다 지들끼리 피워버리니까 조공 바치지 말고 그냥 한달 참아라.

안들키면 된다면서 숨겼다가 몰래피는 ㅂㅅ이 가끔 있는데, 걸리면 너만 힘든게 아니라 그 분대원들 다 ㅈ되니까 적당히 그냥 참아라.

나 논산서 어떤 ㅂㅅ이 담배 빨다 걸려서 그 분대원들 다 구르고 그놈은 이등병 후가 잘림ㅋ (조온나 사악한게 분대원들은 굴리고 걸린놈은 편하게 누워서 구경시킴. 정신공격 쩔음요)


입대후 삼일정도는 건강+신체검사로 좀 널널한데, 이때 쓰라고 하는 생지부 성실하게 매너있게 솔직하게 써야함.

다 노니까 귀찮아서 그냥 설렁설렁 쓰는데, 님들 자대 배치받을때 이게 보직 결정에 매우 크다.

어떤 간부도 ㅂㅅ을 자기가 부리려하지 않거든.

배치 받으러 훈련소 퇴소후 자대 인사과 들어가서 각잡고 님이 앉아 있을때 간부들은 생지부 읽어봐서 이놈 괜찮네 하면 님 군생활 피는거임 ㅋ

그리고 훈련소에서 훈련도 성실히 받아라.

한달보고 다신 안보니까 대충 쌩까야짘ㅋㅋㅋㅋ 이러면 분대장이 너님의 생지부에 아주 엄청나게 좋은말들을 휘갈겨 써줄거임 ^^

실제로 행정으로 근무할때 신병 하나 왔는데 이놈이 자격증에 경력 나이 뭐하나 나쁜거 없는 괜춘한 놈이었는데, 생지부에 분대장이 조온나 욕해놔서 바로 짤림. (인간성 개판이었음)

상무대에서 근무하면서 느낀건 이정도?


결론: 하라는것만 잘하면 군생활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