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릴적부터 꿈이 직업군인이었는데요 (6~7살부터 중 3까지)

그때까진 성적도 나름 전교 10위권안에들고 몸관리 잘해서 체육대회란 대회에 나가면 모든 종목 1~2등을 다퉜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육사가 목표였고 실현가능성이 있어보였죠

근데 제가 고등학교 1학년 중반부터 집안이 풍박나고

질나쁜 타고등학교 애들이랑 사귀다보니

성적이 마구떨어지고(비평준화교고라서 한번 떨어지니 무섭게 떨어지더라구요 고로 내신은 병신)

특히 살이 많이쪘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떄만해도 키 162에 몸무게 62 정도였는데

지금은 키 171에 몸무게가 110 나옵니다.

집안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자꾸 쳐먹는 습관이 생겼고

애들이랑 모여서 술마시고 안주마시고 온통 여자꼬셔서 섹스할생각에만 가득했었습니다.

몸관리 전혀 안하게 되었죠

근데 이제 지잡대에 들어가고

집안 사정이 안정되고 고3 중반부터 질나쁜애들이랑 근절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막심이 몰려옵니다.
 
그리고 다시 직업군인 장교의 꿈을 가졌는데 공부는 대학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rotc를 할생각인데요 문제는 몸관리입니다.

이미 망가질때로 망가진 이 몸을 다시 중학교 시절처럼 단련된 육체로 만드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제일 큽니다.

고3 중반부터 헬스다니고 음식조절하고있는데도 고작 10kg빠지고나서 아예 빠지지도 않고있어서 지금 제일 큰 걱정입니다 ㅠㅠ

그리고 설령 몸관리되서 rotc합격하고 장교가 되었다고했을때 장기 복무를 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대학다니자가 삼사관학교로 편입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rt로 중위로 전역하고난 다음 다시 삼사관으로 갈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