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도 모르고 군대 일찍가야지 싶어서

친구하고 동반입대 신청했더니

강원도 화천 페바로 빠짐

보직보니 81m


뭐 지금도 그렇겠지만 고참은 다 쓰레기 패급이 악마의 무대

미궁에서 1년 시궁창나게 지냄


천사로 순수한 마음으로 들어가서 이등병때 난 애들한태 잘해줘야지 하고

매일매일 갈굼당하고 당하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햇는대


1년쯤 암흑세계에서 매일매일 살얼음판생활하니까


어느세 내 등에는 날개가 생기고 머리에는 뿔이 생겨서

내동기들이 넌 동기들중 최고의 악마라고 이렇게 불렀었지.............

내가 중 고딩때 막 가끔 삥도 뜯기고 빵셔틀짓도 하고 좀 얻어맞고 그런생활을해서

절대 안변할줄알앗는대 가니까 변하더군


그리고 상병 꺽이고나서

막 전입온 이등병 쓰레기 패급들이 들어옴

막 견적짜고 있는대(갈굼 견적+사람만들기 견적)

어디서 많이 보았고 이름도 아는사람이 옴

중 고딩때 내 삥뜯고 빵셔틀 시키고 나 때린 애였음

덕분에 폭풍 같은 군생활했었음

다른분들은 이런 경험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