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예비역, 육군/공군 통역병 어떤게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

충성(121.168) 2011.12.01 01:55:21

조회 211 추천 0 댓글 3

만 19세, 신체등위 3등급, 학력 미국 고등학교 자퇴(즉, 고퇴), 토익 만점입니다.

신체등위 3등급에 고퇴면 2~3순위로 상근예비역에 뽑힐 수 있다고 합니다.

12월 달에 자동추첨 들어가서 뽑히면 집으로 영장 날라온다고 하는데

현재는 육군/공군 통역병 준비중에 있습니다.

(카투사는 운이 따리주지 않았는지, 전자추첨에서 떨어졌습니다.)

제가 고민되는 부분은,

집에서 출퇴근하며 군대 생활하고 토, 일 휴무인 상근예비역이

서연고, 아이비리그 출신들이 모이는 통역병보다 더 매력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1. 통역병

아시다시피 통역병 시험은 정말로 어려운 시험입니다.

육군 통역병의 경우 서류 1차컷이 토익 975고,

1박 2일 동안 한영, 영한 모두 통역, 번역시험을 보고 또 면접을 봅니다.

이런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모이는 집단에 들어간 탓인지

통역병들은 그들만의 프라이드가 있고 또 굉장한 수재들만 모인다고 합니다.

2년에 가까운 시간을 이런 수재들과 함께 보낸다는게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하네요.

자대배치를 이상한 곳에 받지 않는이상,

하루종일 통번역만해서 제대 후에 영어실력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물론,

군대이기에 내무반 생활도 있을테고, 휴가도 다른 일반병들과 똑같으며, 절대 편하지는 않겠죠.

2. 상근예비역

집에서 출퇴근하여 거주지 주변의 군부대 혹은 도청?동사무소? 등에서 군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장점은.. 평일 퇴근 후에 집에서 남는시간 공부 등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고, 토요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하는 일은 공익인데, 제대하면 만기병장으로 찍혀서, 후에 회사 등에서 조회시 현역으로 뜹니다.

잡 일, 조잡한 일 등을 주로 하겠죠. 집에서 생활하니 편한건 정말 편하리라 봅니다.

다만, 제대 후 상근출신이라고 하면 남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무시당한다고 합니다.

인생의 선배님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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