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나라당

서울시장선거이후 패배분위기도 역력했고 내부에서 쇄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야권 후보단일화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면 생각만큼 나쁜 포지션은 아니고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상태임.(뭐.. 사실 그냥 여자라는 이유로 나경원 안뽑은사람도 많았고..)

이번 선거로 인해 한나라당은 젊은이미지, 인터넷여론개선등 자기들 불리한 점들을 전체적으로 알게된만큼 이후에 지지율 회복 방향이 재밌을거같음.

쓸수있는 네임드카드도 아직 잔뜩있고 그닥 무너진것은 아님.

2. 민주당

겉으로는 잘 안드러나지만 사실 현재 가장 상황이 안좋은 정당이라고 봐도 될거같음.

저번 대선 패배이후 아예 갈피를 못잡고 지지율 회복방법을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다가 한나라당보다 더욱 보수적 성격인 부분들도 많음에도 진보정당들과 손을 잡아버림.

이전에 민주당의 성향이 좋아서 지지하던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많이 떠나가버렸고, 지금 민주당 후빨하는 사람들은 사실 겉으로는 후빨하지만 그냥 한나라당이 싫거나 민노당같은거 같이 빨고있는 사람들임.

곧 민노당에게 추월당할게 뻔함....

현재 지지층이 호남지방의 맹목적인 시선이 전부임. 그나마도 행동하는 민노당에 이탈중.

몇년내로 민노당에게 통수맞을 건수가 5개정도 있음.

3. 민노당

진성당원 10만명돌파이후 날개를 단것처럼 활동중.

뭐 내가 전에 민노당 진성당원했었으니 하는소리지만 대학생이면서 민노당 당원활동을 한다면 당연히 오프라인에서의 활동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홍보 활동도 하고있음.

당연히 거부감이 들지않게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4,5명만 맘먹고 시작하면 사이트 하나 운영자까지 민노화시키는건 어렵지도 않음.

사실상 인터넷 여론은 민노당이 꽤 잡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한나라당 한번 제대로 무너뜨리고 나면 민주당에게 갚아줄게 좀 있음.

무상급식 그거 민주당이 주장하기 1년전부터 민노당에서 준비한건데 죨라 열심히 준비해서 이제 과일 익기만 기다리고있으니까 민주당이 홀랑 따먹었음 ㅡㅡ

지금 내가 아는 아직 민노당 진성당원하는 선배 동기들은 한나라당 힘들어하는건 그냥 그러려니~하지만 민주당 무너져가는건 죨라 즐겁게 바라보고 있음^^

나중에 민주당 갈떄까지가면 진보인사들은 민노당이 흡수하고 단물빨아먹을거없는애들은 한나라당이나 B급정당들 나눠질 생각하면 좋아죽음.

사실 박원순도 그렇게 맘에 들진 않는다고 해야하나... 뭐 이런이야기까지하면 좀 그럴거같고... 아무튼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박원순 캠프에서 민노당이 빠졌다가 나중에 다시 들어왔음.

박원순이 하는 꼴봐서 박원순 통수칠 건도 옛날옛적부터 다 준비해놨음.

4. 친노세력

사실 친노세력은 네임드가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 여기 적을까 말까했지만 앞으로 영향을 끼칠수는 있다고봄.

민주당이 노무현정신 노무현정신!하는데

친노세력도 이갈고있음.

마지막에 잡고있던 동아줄 끊고 절벽에서 등떠민게 민주당이랑 한경오인거 다 기억하고있고

노무현에게 은근슬쩍 자살종용했던것도 잊지 않고있음.

가끔씩 이거 억울해서 오유같은데서 은근슬쩍 쓰는 감성 대학생 있었는데 다 밴당했음.

민주당 등에 제대로 칼한번 꽂고는 싶은데 지금 깽판치면 다잡은 한나라당 놓치는꼴될까봐 그냥 참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