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군대에 가게 된 것을 축하한다.

개한민국 남자라면 무조건 갔다와야 하는 곳이지만....

횽이 일단 훈련소 생활의 팁을 몇가지 알려줄려고 한다.

첨에 입소대대가면 3일정도 대기탄다 이땐 좀 뺑기 부려라 어짜피 여기서 잘해봣자 주는거 없다. 걍 입소대대 ㅄ들이 시키는 잡일이나 취사지원만

X빠지게 한다.

월욜날 입대했으면 목요일날 교육연대로 넘어간다. 그럼 이때 소대장(대부분 중사지만 중대별로 1명씩은 상사가 있더라고...)이 인솔해서 면담하고 뭐

하고 하는데 여기서 간혹가다 징집병중 자원 괜찮은 애들중에서 분대장 하고싶은 맘 없냐고 물어본다.

절대 하지마라 ㅡㅡ

ㅅㅂ 하면 100% 후회한다.

일단 훈련소 및 분대장 의 단점을 하나 하나 열거 해줄께.

1. 10시 이후 TV시청이 안된다 ㅡㅡ(이게 제일 X같다그중 한명이 우리 소대원이였다.... 헌병대에서 조사받고 난리났다 레알 ㅡㅡ. 나 말년에 이거 공문 내려와서 짜증나 디지는줄 알앗다 ㅡㅡ)

2. 휴가가 줄었다. 나때는 우리부대 기준으로 2개기수마다 4.5초 나왔는데(부대마다 좀 다르지만) 이제 3개기수(5~6개월)마다 4.5초 나온다.

이젠 야전이 훨씬 휴가 많이 나온다 ㅡㅡ

3. 말년에 쉴 시간이 없다. 병장? 그딴거 없다. 훈련병들 있으면 병장이고 나발이고 없다. 말년휴가, 전역 전날에도 교육보내고 작업시키는 부대가

육군훈련소인데...

4. 훈련병들과 모든것을 같이한다. 행군, 숙영 등등 짬안될땐 교보재(흠... 이걸 설명하자면 학교에서 말하는 준비물 정도(?) 될꺼야) X빠지게 싸고

짬 되면 간부 나부랭이들이 시범 보여라고 한다.(특히 병장들 ㅡㅡ 밑에 일이등병들 많은데 꼭 짬찬애들 시킴)

5. 일과시간? 그딴것도 없다. 훈련병 있으면 24시간 일과다. 특히 사고나면 X된다. 나 말년에 한개 기수에 2명이나 탈영을 했다... 미치는줄 알았다.

탈영병 생긴날 12시 넘어서까지 헌병, 기무에서 오고.... 진짜 부대 뒤집어졌다.(참고로 내 소대원이 하나 탈영함 ㅡㅡ)

6. 징계꺼리가 많다. 훈련병들 5주차쯤 되면 감찰부(음... 뭐라 말해야 하지? 옛날로 치면 암행어사 정도?)에서 소원수리(설문)을 하는데... 여기서 긁

히면 영창, 휴가제한 등 징계가 따른다. 실제로 후임들 중에서 3~4명은 영창, 대다수는 휴가제한 받았다. 나도 한번 받아봤다.... 상말때 받았는데

휴가제한 받으니 훈련병들 무서워서 못건드리겠더라.... 참고로 영창은 통상 5일~10일정도 간다....(그럼 군생활 5~10일 더해야 한다는 소리야^^)

여자처자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 핵심만 횽이 설명해줄께

훈련소 가면 일단

1. 큰 목소리

2. 개념

이 2가지는 반드시 필수다. 두개중 하나라도 없으면 군대 온라인 실행에 많은 제약이 따르니 주의하도록.

그리고 ㅈㄴ 중요한거 자치근무자 뽑는거 나오는데. 이거 꼭 해라.... 횽이 이거 강력 추천한다 레알....

물론 몸은 ㅈㄴ 힘든데 나중에 수료식때 대부분 자치근무자 표창 하나 챙겨준다 소대장들이....

이거 받음 어케되는지 암?

일단 남들 신병휴가 4.5초 가는거 이거받음 최소 5.6초에서 8.9초까지 갈수있다...

또는 자대에서 신병휴가 외에 그냥 포상으로도 나갈수 있고...(내가 나온 부대기준으로 5.6초~8.9초였는데 야전은 어떤지 모르겠다...)



암튼 형이 논산에서 강조하고 싶은건

1. 큰 목소리

2. 개념

3. 자치근무자(특히 소대장 및 중대장) (이건 훈련소 가면 알게 될껀데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훈련병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소,중대장훈련병은 많이 챙겨줌. 특히 소대장훈련병....)

이 3가지다... 그 외 모르는거 있음 질문해라 횽이 9시 30분까지만 질문 받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