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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의 미스테리

ㅇㅇ(183.97) 2011.10.17 23:57:55
조회 1385 추천 1 댓글 8




강화도 해병2사단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후 기수열외, 가혹행위 등 해병대 내의 병영 부조리가 연일 터져 나왔습니다. 
530GP 사건 당시 범인으로 김동민 일병이 지목됐습니다. 김 일병은 대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장호원 육군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그런데 김 일병이 범인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범인이라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
김일병이 범인이라는 유일 증거는 자백뿐. 김일병의 범행을 목격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생존사병들도 수류탄 폭음과 총소리만 들었다고 진술했다. 
국방부는 김일병이 정상병의 총을 가지고 범행을 했다고 발표했다. 수류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뚜껑을 열고 꺼내 안전핀을 제거한 후 던져야 한다. 
그런데도 지문 감식 결과 탄창이나 수류탄 손잡이 어느 곳에서도 김일병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
범행 당시 김일병은 지문을 감추기 위해 장갑을 끼거나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2008년 5월7일 고등군사재판장에서 김일병은 재판장한테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라며 질문을 했다. 
"재판장이 무슨 질문이냐" 라고 묻자 김일병은 “말뿐이지,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재판장은 “직접증거는 없지만, 주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판결을 한다”라고 말했다. 

2. 530GP 소대원들의 진술서 “소대분위기는 화기애애 했다”
국방부는 “김일병이 평소 선임병들로부터 잦은 질책과 욕설 등 인격모욕을 당한 데 앙심을 품고 선임병 등을 살해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생존 소대원의 진술서에 나타난 분위기는 ‘화기애애’였다. 
“사병 상호간에는 존중과 경어를 사용하였다. 휴가시 계급 관념을 두지 않고 서로 반말을 사용했다. 휴가시에는 함께 놀기도 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시는 위계질서, 선·후임병에 맞는 호칭을 사용했다. 김일병도 휴가지에서 상병급에게 반말을 하기도 했다. 
김일병과 소대원들의 분위기는 좋았다”라고 적고 있다. 
그렇다면 김일병은 왜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할까. 범행을 목격한 사람도 없고 증거도 없다. 연천 GP 총기 사건의 최대 의문점 중의 하나이다. 
김일병의 아버지 김영래씨는 유족들과 만나 “동민이를 면회한 자리에서 사건 이야기를 하면 입을 닫아버린다”라고 말했다. 
김동민 일병의 변호인 이었던 이기욱 변호사는 고등군사법원에 무죄 추정 근거에 의해 항소했으나 기각되었다. 
이 변호사는 “김일병이 범인이라고 볼 수 있는 정황은 아무것도 없다. 일단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 
그런데도 김일병이 자신을 범인이라고 자백하고 인정하고 있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3. 거짓말 탐지기도 ‘판단 불능’으로 나왔다
군 수사당국은 사건이후 김동민 일병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 수류탄 투척, 취침위치에 대한 내용이 ‘판단 불능’으로 나왔다.
①피검사자 조건 적합 여부
“사건의 파장과 달리 너무나 차분하였고, 마치 타인의 행위를 진술하는 듯 하였고, 법적 처벌의 수준도 알고 있어서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모습으로도 보여지지 아니하여 피검사자의 정신적·심리적 상태가 어떠한지 의심의 여지가 있어 본 검사관도 황당했다.”
②김동민의 행동 징후 
혼자 있을 때도 전혀 불안해하거나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계호병들과 자연스럽게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에서 
과연 이번 범행을 저지른 피검사자인지 의문이 갈 정도였다. 검사가 끝나고 검사실을 나서면서도 웃는 등 본 검사관이 당혹할 수 밖에 없었다.”

4. 김일병의 부모가 아들 구명에 소극적인 이유는?
김동민 일병 부모의 태도도 이상하다. 유족들이 “당신 아들은 범인이 아니다”라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는데도, 달가워하지 않았다. 
유족들이 사형을 선고받은 아들 동민이의 구명에 나서는데도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김일병의 부모는 아들의 생사에 관심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고 조상병의 아버지 조두하 교수는 “동민이 부모는 자식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동민이의 수사기록을 볼 생각도 안 하고 유족들을 만나는 것도 기피했다. 
유족들이 ‘당신 아들은 범인이 아니다’라고 했는데도 남의 자식 생각하듯 했다. 같은 부모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5. 김일병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김일병은 현재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유족들은 여기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일병이 진짜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인지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지난해 육군교도소를 직접 방문해 김동민 일병에 대한 면회를 신청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교도소 측은 면회를 거절했다.
조교수는 “면회가 안 되면 교도소 수감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얼굴만이라도 보여주던지 CCTV 화면으로라도 확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교도소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교도소 측은 왜 김일병의 수감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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