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23살이구 약 1년전에 전역한사람이야. 동원훈련도 갓다옴 ㅋ

나 군생활 하기전에도 친구도 별로 없었고, 학교다닐때 맞고다닌적도 잇음.

개기면 더 맞을꺼같아서 개기지도 못하고 그냥 ㅄ같이 학교생활하고

군생활도 다르지 않았어.

훈련소때 어리버리하다고 개 욕처먹음. 말귀 못알아듣고 건망증심하고

주의력 산만해서 애들이 나 존나 욕함

행군할때 시발 낙오함

단체생활에 적응을 도저히 못할거같고 군대같은 집단은 더더욱 적응이 안되더라.

그러다가 애들이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자대가면 관심병사라는 제도가 있데.

난 도저히 자대에서 적응할 자신이 없었고, 결심을 했어.

자대 가면 관심병사나 해야겠다고..

물론 자대가서도 존나게 병신이었지..ㅎㅎ

근무 나가서 존나게 실수하고 개욕쳐먹고 울었음, 동기들이랑 친하게 못지냄, 선임이 시키는거 제대로 못함,

뭘 해야하는지 상황파악을 못하고 멍을 존나게 때려서 개욕먹음

그러다 도저히 군생활이 못해먹겠더라 인터넷에 그냥 자살하고싶다고 썻는데 들켜서 관심병사됨

근데 내가 운이좋았던게,, 우리부대가 솔직히 좀 꿀부대긴해. 그래서 사실 빡샌 내무생활이나 훈련 이런게 없어서 내가 만기 전역한거지

만약 옛날 군대엿거나 빡센곳이었다면 난 지금 살아서 이 글 쓰지도 못할거 같아

뭐 짬밥 차니까 편해지긴 하더라...물론 관심병사라 그렇게 힘든 고비는 없엇찌..

관심병사로 군생활하는건 그냥 스타 치트키 치고 스타하는거랑 똑같음..

에휴..ㅡㅡ 난 왜케 병신이냐..진짜..군생활하면서 포상도 없이 123차 정기휴가 나가면서 친구 한명도 없어서 못만나고

면회 올 친구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