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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사단 전진부대 도라대대 제3땅굴, 도라전망대 견학안내병

2. 공동경비구역 JSA 경비대대 견학경호병 및 서무계원

3. GOP 황금마차 부식추진차량 운전병

4. 지금은 사라진 보직이지만, 군단 소속으로 최전방 관측 초소에 파견되어 대북 방송을 담당한 방송병, 2004년 해체되어 국방부 심리전단으로 넘어간 후에 기존의 방송병들은 축구만 하다 전역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ㅋㅋ

5. 흔히 메딕이라 불리는 의무병

6. 6사단 청성부대 평화전망대와 제2땅굴 안내병

7. 각 전방사단 군악대병

8. 사령부급 이상 야전부대 통역병, 높으신 별들 모시는게 빡쎄지만 나름 자부심 갖고 할만하다

9. 해안부대 TOD병 - 해안경계는 상근들도 하쟎아? ㅋㅋ

10. 장군운전병이나 연대장1호차 운전병

11. 사단 신병교육대나 육군훈련소 시청각교육기자재 운용병

12. 공병부대나 사단본부 영선반의 작업병

13. 사단 군사우체국 군우병-발렌타인때랑 빼빼로데이 때 존나 개빡시다는 거 빼면 할만함

14. 사단본부 교회 기독교군종병

15. 사단장님 부관실 당번병

16. 대대장님 CP실 당번병

17. 본부중대 서무계원

18. 본부중대 보급계원

19. 전투지원중대 4.2인치 박격포소대 운전병

20. TMO병

21. 연무대역에서 신병들 전방부대로 자대배치받을 때 인도하는 호송병

22. 각 사단급 이상 복지회관의 복지병

23. 국통사(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정보통신병 - 계룡대 파견근무는 완전 꿀이지 ㅋㅋ

24. 대대급 이상의 본부중대에 한두명(쪼수 들어오면) 있는 사진병

25. 각 군수지원사령부 보급병 - ㅆㅂ라마들아 공익받으면서 쌀 이런건 존나 잘 나르드만? 보급품이나 잘 챙겨.


공통점 : 위에서 말한 보직 중 개꿀빠는 보직도 있겠지만 것도 나름이다. 최전방부대 안보견학안내병은 긴장속의 최전선 밤낮없이 살피고 떠나는 그날까지 땀젖은 전투복 깨끗이 빨아입고 관광객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하는 그야말로 힘들지만 자부심이 생기는 보직이니 유학생 미필자에게는 강추다.

확실한건 현역생활 결코 쉽지 않다는 거다.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와서 2년간 내무생활 병영생활 하는 거자체가 고생이란 거다. 그리고 고참을 잘만나야 한다. 개 ㅈ같이 변태같은 고참 만나면 군생활 ㅈ된다. 훈련강도와 내무생활 군기가 반비례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 그건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있다. 사수가 어떤 놈이냐 그리고 내 밑에 들어올 쪼수가 어떤 놈이냐에 따라 다르지. 고참이란 새끼가 존나 지랄같이 맨날 쓸데없이 잡구기 똥군기잡거나 쪼수란 새끼가 존나 빠져가지고 맨날 나 엿먹여봐 기분이 어떨지.
군생활이 힘든게 뭐라고 생각하니? 훈련? 근무?

다 맞는데...가장 힘든건 소중한 사람들과 2년이란 시간,장교나 부사관의 경우 2년4개월~4년의 시간을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전혀 낯선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더 중요한 걸 알려줄까?

바로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지만 나의 현재 시각은 지금 현재 병영 안에 멈추어져 있다는 것이지. 사회는 존나 빨리 변하는데 나 혼자만 정체되어 있고, 그 상태로 사회에나간다는 생각해봐. 좆같지 않겠니?

그래서 군대에서 짬처먹으면 최소 상병 꺽이면 정신차리고 공부하라는 거야. 왜냐? 나이어린 미필색히들이랑 면제나 공익한테 뒤쳐지면 안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너희를 무참히 짓밟은 그 이름 고.무.신 년들 보란듯이 성공해야 하니까.

이를 위해서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단 거야. 그래서 군대를 어지간히 아파서 거동 못할 지경이 아니면 현역을 가서 알맞는 보직 찾아서 그 특기 살려서 사회 나가서 써먹으라구 보란듯이. ㅆㅂ 니들이 아프면 얼마나 아프냐 훈련도중 삐구나서 벽제병원 입원했던 나만큼 아파? 나도 4급이었는데 재검받고 현역가서 GOP근무도 서고 훈련소 조교도 했는데? 난 지금도 군대에서 걸린 허리디스크가 낫질 않는데?

ㅆㅂ 재검받아서 해병대도 가고 특전사도 가고 ROTC후보생도 되는 사람들도 있어. 그럼 그 사람들은 바보니?
그렇게 군대가는게 무섭니들?

어차피 80인생사는거 그중에 2년 나라 못지키니? 군대가서 썩는다고 생각해? ㅆㅂ 그럼 대한민국 남자 90%가현역입대하는데 전부 다 썩으니까 루저되야겠네? 그리고 니들은 우리 ㅈ뺑이치는 시간에 시간벌어서 공부도 하고 고시도 붙는다고?

ㅈ까 ㅅㅋ들아 그런 해이한 생각으로 공부도 안될뿐더러 그런 심보 자체가 현역으로 고생한 우리들을 조롱하는 거야.
행복한 꿀빠는 시간 다보내고 우리랑 같이 군필자가산이나 호봉연장이나 군필자연령연장 이런 혜택 받으시겠다구요? 어이구 그럼 우리가 고생한건 뭔가요? 완전 내무생활도 병영생활도 안하신 분들이 혜택은 누리시겠다구요? 이거 완전 순 날강도들아냐?

차라리 공익받을 정신있으면 위에 있는 보직을 받거나 전문특기를 받아서 가. 괜히 이계덕 개새끼처럼 주특기 못받고 전경차출되고나선 징징대지 말고.
이계덕 병신새끼 그러게 누가 논산입대할때 주특기없이일반병 입대하래? 왜 지가 찌질해서 보직 못받은거 같고지랄이야.

사지방운용병도 있고 육군복지회관 복지병도 있고 장군조리병도 있고 많쟎아. 전공분야 있으면 그걸로 주특기받거나 특기병으로 입대해서 전공 살리라고.

이도저도 아니면 좀 길지만 공부시간 보내주는 공군 가든가. 차라리 공군가서 방공포대나 네이더망 사이트 근무가 존나 편해. 잠은 잘 재워준다드라. 근무가 빡쎠도 육군GOP근무만큼은 아니니까ㅋㅋ 그시간에 공부해도 되는거고 눈치껏ㅋㅋ

이인제씨도 내알기로 포병부대 문취병 하면서 고시공부해서 사시패스했고 이한동 전 총리도 군생활중 틈틈히 공부해서 사시패스한 사람이야. 이 사람들 공통점이 뭘까? 물론 짬이 되서 가능했겠지만 남들 자고 개인정비시간까지 쪼개서 독하게 정신력으로 집중해서 공부했으니까 패스한 거 아닐까?

그리고 사회나와서 병장만기전역이냐 이병소집해제냐 이거 평생따라다닌다. 니들이 사장이라면 누구를 뽑겠니?

일순간의 편안함을 좇다가 평생의 후회를 만들지 말기를...

그리고... 디씨질하면서 나라 욕하고 대통령 욕하면서 현역들한테 열폭하는 짓 좀 하지마라. 그분들이 니들한테 죄졌니? 뭐 해병대가 깝친다고? 육군 땅개들 병신같다고? 이놈의 싯팔 좆같은 나라에서 뭐하러 뺑이치냐고? 그러면서 꼴에 4주동안 사격 깔짝깔짝 해보고는 대통령의 k3파지자세 가지고 찐빠를 잡냐? 니들이 그럴 입장이나 되냐? K3는 쏴보기나 했냐? ㅆㅂㄹㅁ들이 어디서 들은 건 있어가지고ㅉㅉ 군대라도 갔다온 것들이 그딴소리라도 하면 들어라도 주겠다.

병신새끼들아 예비군훈련장에서 어리버리타가지고 총기분해랑 수입할때 조교한테 이거어떡해 하면서 조교 괴롭히지마. 걔네들 니들이 그렇게 깔보고 무시하는 육군 땅개 현역이야. 나는 싯팔 그 서러운 시절 안겪어본줄알어?

현역이랑 예비역한테 피해의식 운운하지 말고 고마운 마음 좀 가져봐. 니들 공익이 없어도 현역들은 나라 지킬수 있어. 근데 그거 알어?
현역들이 지금 오늘 이시간에도 북괴군 빨갱이색히들로부터 나라 안지켜주면 니들은 지금 여기에 살아있지도 못해. 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인터넷질로 대통령 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군대를 현역을 가서 뭘 얻어온다고 생각하니??

첫째는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거다.
집 떠나와 전국 팔도 각지에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보쟎아? 내 딴엔 내가 존나 잘난 새끼인 줄 알았더니 나 자신도 군대 와보니까 별거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거야. 그러면서 겸손함을 배우게 된다. 그 겸손함 가운데 자기 자신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게 되고, 좀더 나 자신과 사회를 거시적인 안목에서 볼 수 있게 되. 현역을 가지 않으면 절대 느끼지 못할 거다. 물론 현역에는 좃불시위 폭도들이 그리 미워하는 전의경도 포함이다.
나같이 욕이란 욕은 다 처먹고 군대 이야기할때마다 별로 좋은 이야기 못듣는 신병교육대 조교나 헌병도 마찬가지고, 병사들의 주적이라는 간부도 마찬가지야. 뭐 간부라고 뭐 특별하게 나쁘고 개 같은줄 알아? 간부들도 군인이고 사람이야. ROTC출신들은 소위계급장 달려고 3학년 후보생 시절부터 쫄병생활하고 캠퍼스 떠나가게 충성 경례 외치고 좆빠지게 뛰어다니고 훈련은 캐빡세게 받은 사람들이야. 세상 살기 쉬운게 있는줄알어? 왜 장교출신들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니? 그만큼 힘들고 고된 훈련을 마치고 소위계급장을 달고, 야전에서 지휘통솔하고, 그러면서 중위진급하고, 병사들보다 몇 배는 힘든 세월을 잘 겪어냈기 때문 아니겠어? 무한책임을 지는 간부들의 고충... 현역들이 간부들 씹으면서도 이해는 다 한다.
일부 존나 개념없이 병사들에게 희생만 강요하고 지는 쳐 놀고 자빠져있는 병신색히들이 있어서 문제지...

둘째는 인내심이다.
정말 좆같은 게 뭔지 알어? 훈련? 근무?
이야기했지. 훈련이랑 근무 힘든건 잠깐이야. 근데 진정한 병영생활의 꽃은 내무생활이지. 송추방위가 아무리 훈련이 힘들었다 한들 왜 까인다고 생각해? 남들 다 하는 좆같은 내무생활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지들도 힘들었다고 징징대기 때문 아니겠어?
군생활에서 젤 좆같은 건 개 좆같은 고참놈새끼가 쓸데없이 똥군기 잡군기잡아대고, 밑에 쪼수새끼는 나 좆되보라고 작정하고 엿먹일 때 아니었나?
나는 ㅆㅂ 신교대에서 아예 작정하고 나 엿멕이려는 훈련병 놈 색히들 때문에 힘들었고, 그리고 그 색히들 때문에 고참들한테 불려가서 존나 까일 때는 존나 죽고 싶었음 쉬발
그리고 쫄병때는 수시로 2/4종 창고 집합당해서 랜턴으로 얼굴 비추고 자세 풀어져 있다싶으면 핑곗거리잡혀서 또 처맞고
군생활 젤로 좆같은 건 바로 이런 내무부조리란다.
이걸 잘 견뎌냈기 때문에 예비역 병장들이 인정받는 거지.
씨발 말로 개 땡보 개 땡보 하는데 현역이 편한게 어딨어? 내무생활 한번 해봐. 그딴 소리 나오나?

셋째는 남에 대한 배려이다.
쫄병때 내 잘못 때문에 내 맞고참이 털려봐. 얼마나 미안한지 아냐?
그리고 ㅆㅂ 내 좆같은 잠버릇때매 내 고참들이 잠을 못자봐. 방독면 씌운다고 좆같다고 하지? 니가 고참되고 쫄병이 코 고는데 방독면 안씌우게 되나.
그러면서 동시에 고참은 고참 나름대로 "니도 참 고생 많구나", 쫄병은 쫄병 나름 "저 고참은 나보다 100배는 더 고생했겠구나" 이런 마음 생기는 거라고.

넷째는 가족 소중한 줄 알고 부모님 고마운 줄 알게된다.
집떠나와서 군대에서 아파봐. 존나 서럽지. 쫄병때 아파봐. 존나 눈치보이지.
그래도 엄마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병원데려가 주고 할 때가 그리워질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나라를 내가 지켰다는 자부심이다.
어차피 누구나 다 가는거 군대 안가는 게 이상한 거지. 육군 병장 전역 아니라는 게 이상한거지.
어차피 ㅆㅂ 고생은 좆대로 다 하고 아무도 안알아주는 개 좆같은 군대생활 2년 이상의 세월 현역으로 잘 참고 나온 게 어디야?
그래서 대한민국 예비역 만기전역자는 위대하다는 거야. 여기에는 물론 전의경도 장교나 부사관도 포함된다. 상근예비역이랑 공익이랑 산업체는 좆까시고
아무도 인정 안해준다고? 걱정하지마 니들 주민등록초본과 병적증명서에 적힌 군번과 계급이 말해준다. 너는 조국을 위해 2년을 기꺼이 바쳤노라고...

나중에 니들이 장관이나 국회의원이나 이런 고위직에 진출할 지 누가알어? 그때 병역문제로 트집잡히고 싶니?

적당히 대충 요령피워서 공익 받는 시간에 공부하겠다고 하는 놈 치고 제대로 공부하는 새끼 본적 없어요. 오히려 그 시간에 술이나 처먹고 디씨에다가 불만글이나 올리고 자랑질이나 하고 부실복무하다 복무연장크리 당하는 새끼들은 봤어도.

씨발놈들아 징징대지마. 4주훈련 죽으러가냐? 왜 교회에서 입소 전날 처 울고 지랄이야.
엑스반도로 목 제대로 졸라줄까? K2개머리판으로 마빡에 뇌수가 튀어나올 때까지 찍어줄까? 뒤질래? 씹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