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좆밥이란 사회에 있을 때 주로 억눌려 살았던 유형, 이를 테면 신체가 약하거나 힘이 약해서 학창시절에 주로
쳐맞고 자란 경험이 많은 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군대에 가면 위험한 이유가 있다.
일단 이런 자들은 사회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인다.
아니 오히려 너무 착해 보인다.
왜냐하면 그 자체로 약자이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을 억누르고 살기 때문이다.


약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착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자들이 군대에 가면 그 성품이 완전히 바뀐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는 것이 인간의 영원한 경험법칙이다.


이런 자들이 권력을 갖게 되면 자신이 그동안 받았던 열등감을 보상받으려는 심리 때문에
권력을 남용하게 된다.
그래서 사회에 있었을 때와는 180도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다.
군대에서의 폭력사건이나 고문에 가까운 괴롭힘 등은 대부분은 바로 이런 유형들에 의해서 저질러진다.


나의 경험상 군대에서의 폭력이 사회에서 남자답다고 느낀 사람들과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았다.
사회에서 흔히 보는 남자답고 누가봐도 대장부 스타일들의 남자들은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억눌린 게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굳이 권력이 주어져도 그것을 그런 식으로 악용하지 않는다.

좆밥들이 군대에 가면 위험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신검에서 정신과나 심리치료사에 의한 성격 검사라든지 하는 것을 보강할 필요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사전에 이런 유형들은 걸러내야 한다.
한국군대는 너무 단순해서 이런 사이코패스들을 군대에 보내는 우를 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