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불문하고 군대에 가면 죄다 인간쓰레기가 된다.
사회에서 있었으면 상종할 가치도 없었을 인간들과 긴 시간 동안 전우랍시고 붙어있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다.
생존본능 때문에 인간은 자신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 이상의 친밀감을 강요 받아야 하고 개인의 자유란 전혀 없으며,
사회에서는 병신 같은 좆밥들이 군대 조금 빨리 들어 왔다고 권력을 남용하는 일이 비일비재.
군대란 사회에서 억눌려 살았던 인간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열등감을 보상 받는 곳 같았다.

한국의 징병제란 그야말로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극한의 지옥이다.
온갖 이기주의와 폭력이 팽배해 있으며 제 몸뚱아리 하나 편해 보겠다고 온갖 치졸한 짓거리만이 있는 곳.
사실상 군대라는 곳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구별이 무의미한 곳이다.
군대라는 곳에서는 상사가 여자라는 이유로 그에게 다른 합리적인 처우나 세심함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같은 정신병에 걸리면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고 증상은 똑같은 것이다.

그리고는 고생한 이들에게 고작 한다는 말이, \'군대는 인내심을 길러주는 장소\'라는 것.
한 번 말해 봐라. 당신들은 본인들의 인내심이라는지 정신적인 어떤 것을 향상 시키기 위해
남의 처사에 흔쾌히 응할 자신이 있는지를...
개인의 역량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의 문제이지 누가 이래래 저래래 간섭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누가 나의 인내력을 길러주고 말고할 권리가 없다.
그건 본인의 선택의 문제이다.
그리고 군대가 인내력을 길러준다는 거짓말을 이제껏 남자들에게 잘도 속여 왔다.
내가 알기로 군대가 인내심을 길러주기는커녕 있던 인내심도 사라지게 만든다.
군생활 경험이 있는 자들 중 왜 그리 심경에 변화가 많은지 쉽게 흥분하고 우울증에 쉽게 걸리는지,
모두 군생활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은 당신들은 모를 것이다.

당신들은 그저 인간이란 모두 다 똑같다고 생각하겠지. 모두 당신들처럼 단순하지는 않는데 말이지..단순
군대에서 칭찬 받는 놈들은 뻔해.. 사고가 단편적이고 무대뽀인 놈들이지.
군대 제대한지 8년이 되었지만 이제껏 군대를 갔다와서 좋았다고 느낀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한마디로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만 들지.

나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한다는 걸로 강요 좀 하지 마라.
내가 자식을 낳고 나중에 내 자식을 군대에 보내느니 외국 국적을 취하게 하는 게 낫겠다.
이런 쓰레기 같은 군대에 보내느니...

한마디로 한국이 징병제를 고수하는 한 대한민국의 발전도 그만큼 늦는다는 거다.
한심한 국방부와 군인 공무원 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