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미리 견인포

존.나 편하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말그대로 사람이 끌고 다닌다는 화포 라는건데
사실은 차가 끌고 다닌다. 너희들이 손수 안끌고 다닌다.

포병은 일단 대대전술 훈련 하면 행군도 없고, 무조건 차를 타고 다닌다
보병연대 RCT 하면 직접지원 개념으로 대대전술을 뛰게 되는데, 한심한 새.끼들

21세기에 걸어다니다니.... 우리는 5톤 뒤에 앉아서 버병넘들 터벅터벅 걷는 모습을 보고
ㅋㄷㅋㄷㅋㄷ 웃는다. 참으로 행복한 시절이다.

텐트는 분대형 텐트. 14인형이라, 넓은 잠자리를 보장 받을수 있다.
21세기에도 걸어다니는 버병넘들은, A형 텐트 그 좁은곳에서 4명씩 비집고 들어가서 잔다.

그리고 버병처럼 유탄이니 K3니 안들고 다니고 ,공오K 같은거 부착 안하고 다닌다.
다만 중기관총이 좀 무거운데, 그것도 차위에 싣고 다닌다.
관측,통신은 무조건 K1 준다. 그 외에는 별 그지같은거 부착 안된 K2 소총을 들고 다닐수 있다.
행군때 무겁다 싶으면 내부 노리쇠뭉치라던가, 잡다한 부품들을 가방안에 넣고 행군하면 된다.
(물론 본인은 그런 짓거리를 해본적이 없으며, 하다 걸리면 포대장한테 주빵 쳐맞을수도 있다.)


그리고 21세기에도 걸어다닌다는 버병들은 그 무거운 신형 하이바(관자놀이 가리는거)를 머리위에 얹고 다니는데,
포병은 간지와 실용성에서 실용성을 택한 부류이다. 전부 가벼운 구형 하이바를 얹고 다닌다.
본인이 분교대 가서 버병인 동기를 만나서, 신형 하이바를 껴본결과.
구형하이바를 낀 체감의 두배를 느꼇다. 게다가 유탄발사기까지 들고 다니는 그 버병동기...
정말 안쓰러웠다.

그리고 우리 포병은 X반도라는 고대 안틱 군장을 끼고 다닌다.
버병들은 무슨 조끼 입고 다니는데, 여름에 굉장히 덥다. 죽을수도 있다.
X반도는 통풍에 유리하며, 부피가 작다.

포탄이 무겁지 않나요?
물론 조금 무겁다. 하지만 충분히 들수 있을 정도이며, 나같으면 잠깐 포탄을 들지
신형하이바에,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총을 들고 행군을 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겠다.



미필들아. 뭐가 편하냐고 묻지마라
155mm 견인포가 짱이다


(군필들은 댓글 달지말라. 본인이 깊은 뜻을 품고 이 글을 썻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