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쿠닌이 휴가복귀날에 부대 들가기전에 피방에서 시간 삐대고 있었는데..
겜하다 말고 놀래서 계속 멍때리고 있다가 글로 옮겨봄..

스타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여성분이 으어어억 곡소리를 내길래 좀 모자라신 분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의자 옆으로 새더니 정면으로 바닥에 쿵 하고 누워버리네요..

깜짝놀라서 보니깐 얼굴을 땅에 박고 뒤집어져선  전신발작을 하는거예요. 말그대로 온몸 덜덜 떠는 발작임;; 
개놀랬는데 일단 드는 생각이 숨못쉬면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몸을 뒤집었는데 눈은 뒤로 넘어가고 얼굴을 정면으로 바닥에 받아서 코에선 코피나고 입엔 거품물고 있길래
그 순간에 드는 생각이 숨못쉬면 큰일이다 싶어서
다리로 등 받치고 팔로 목 뒤로 안넘어가게 대주고 숨쉬나 안쉬나 확인... ㅡㅡ;;

제가 의무병이라 CPR교육을 받아서 여차하면 해야되나 라는 생각까지 하고 정신을 차리나 숨을 못쉬나 계속 확인했음. 
근데 CPR은 의식이 없을때 하는거라 숨은 쉬는거 같고 정신을 차리게 하는게 먼저인거 같아서
등받이목받이 해주고 정신차리라고 한손으로 어깨를 계속 떄렸슴당..

눈이 뒤로 넘어가선 계속 정신못차리더니 아주 천천히 의식이 돌아오더라구요..
쳐다보라고 손가락 눈앞에서 흔들고 걍 어디서 본건 따라해봄.

시간좀 지나니깐 눈에 초점 생기긴 했는데 정신은 계속 못차리고..
몇분정도 더 지나니까 정신은 못차리는데 일어나려고 하길래 앉혀놓고 괜찮냐고 물어보는 와중에
119도착함...

119가 뭐라고 물어봐도 예? 라는 말밖에 못하는데 아직 정신 못차린거 같네용..
암튼 그상태로 몇분 안정시키고 119가 그분 데려갔습니다..

그분 데려간담에 컴터에 앉아서 계속 멍떄리고 있다가 글쓰면 진정도 되고 할거 같아서 일로 옴...
견해 있으신 분 말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