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자손목시계 (브랜드도 모르겠고 길거리에서 파는 10000원짜리)
2. 수첩 (친구들 전화번호 및 주소, 핸드폰에 저장되었던 번호는 200여개가 넘었으나 적어간건 20개정도? 그 사람들 다 전화도 안한다 나중엔)
3. 볼펜, 매직 (필요할 줄 알고 가져갔는데 다 지급되더라, 근데 잃어버리면 다시 구하려면 훔치는 방법밖에 없으니 그냥 여분으로 가져가는 것도)
4. 지갑 (신분증, 여분의 1~2만원 정도의 현금, 나라사랑카드) (나라사랑카드는 쓸모가 없었는데 요즘은 그걸로 월급들어온다던데? 모르겠음)

이게 전부인듯. 로션, 스킨, 폼클랜징, 샴푸 이런건 애초에 생각도 가져갈 생각도 안했는데 없어서 불편한 건 없었던 것 같음.

애초에 군인은 로션같은거 안바르는 줄 알았음. (군인도 사람인데...) 근데 필요하다면 샘플용으로 버려도 되는 정도의 크기로 가져가는게 적절할 듯.

깔창은 나때는 구형 전투화라서 필요했는데 그때도 사가지고 갈 필요가 없었던게 활동화 보급받으면 여분의 깔창이 지급되서 그거로 대체하면 됨.

상병달때까지 훈련소에서 받은 활동화 깔창 신었는데 괜찮았던 것 같은데 (대신에 활동화랑 전투화 사이즈가 같아야겠지)

요즘은 전투화에 깔창이 내장(?)되있어서 굳이 사제를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음.

그 외에 밴드라던가 후시딘 이런건 다치면 주는데 못받을 수도 있으므로 여분으로 챙겨가길 권장함.

근데 훈련소에서 사제로 갖고있는 거 다 조사해서 뺏더라. 난 굳이 필요성을 못느꼈음. 다치질 않았으니.

안경끼는 사람은 여분의 안경정도 챙겨가면 될 듯.

보통 인터넷에서 파는 입대세트라고 해서 사제우의집에 고무링 깔창 및 기타 잡스러운거 많이 넣어서 파는데

있으면 좋겠지만 필요이상인거 같음. 그냥 몸 가볍게 가는게 최고지.

이거저거 바리바리 싸는 것 보다 중요한건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 하나면 충분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