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10일에 102보로 입대를 했음.

갈 때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가족들과 같이 갔었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둥 마는둥 하게 왔었는데 암튼 그거때문에 자유발언 뭐시기 그거 체육관같은 곳 안에서 조금 하다 맘



102보에서 같은 지역 사람들(난 의정부 사람임)끼리 모아 놓는데 거기서 애새끼들 말 졸라 쳐 많음.  얘기 들어보면 막 친구의 친구 이런 사이 졸라 많음
3박4일동안 있을건데 애새끼들이 쳐 돌아가지고 전역하면 어디어디 술집가자 뭐 안마방가자 이지랄 암튼 병신같은 체험을 하게 될 거임
아, 그리고 전투복은 최대한 타이트하게, 사이즈 맞는 걸로 고르는 게 좋다.  안그럼 나중에 후회함... 크게 후회한다 크게
그리고 막 전투화도 다같이 한꺼번에 우르르 가서 고르는데 최대한 니 발 사이즈에 맞게 골라라 늦게 고르면 빨리 나오라고 지랄하긴 하는데
씹어도 됨. 걍 씹고 니발에 맞는 거 나올때까지 쳐 골라야 함





그렇게 해서 3박4일을 좇! 같이 보내고 훈련소로 입성
12사단 걸렸는데 그 땐 뭐가 뭔지 몰랐음


첨에 벙~ 했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조교들이 빨리 쳐 가라고 소리 개 지름
첨에 가면 전부다 위축되고 상당히 긴장함.  200명정도가 다 똑같은 그 특유의 이등병 표정이 됨.
다 모아놓은 후에 가져 온 더블백 까서 물품검사 다 하고 소대 알려주고 뭐 이것 저것들 함.


아 쓰기 귀찮아.
걍 그만쓸래
궁금한거있으면 물어보셈





그리고 여름군번들은 썬크림 챙겨가셈
자대가서 쓸 일 생길 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