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111로 군복무하고있고

7월 전역예정자임ㅇㅇ

모든 부대가 똑같진 않지만 대부분이 비슷한거같아서

글올려봄

3111는 부대에서 주로 인사과(상급부대에선 부관과에서 근무하기도 하는듯) 행정병직책을 맡게됨.

우리 부대에선 3111가 3가지로 나뉘는데

인사 서무, 경리, 사병계로 나뉘어짐.(대부분 비슷한듯)

나같은경우는 부대에서 사병계 직책을 맡고있음.

주로 하는일은 병사들 증명서발급(휴가증, 복무확인서, 전역예정증명서, 전역증 등)

병사,간부 신상,현황관리, 인사명령 발령, 상급부대에서 해달라는거 또는 공문들을 처리해주고

이 밖에 간부들이 지시하는 일 등을 처리해줌.

3111행정병들은 상급부대로 갈 수록 힘들다고함.

왜냐면 예하부대의 자료들도 같이 종합하여야 하고 뭔 일을하든간에 규모가 커서그런듯(?)

나같은경우는 대대급에서 일하는데 예하 중대 것만 종합하면 되서 별로 힘든건 없는듯

내가 힘들었을 때는첨에 인수인계받고나서 사수 전역하고 나서였음.

 사수가 전역하니까 일하는데 많이 헤메서 적응하는데 좀 걸렸음.

후임들 보면 보통 1개월정도 일해보면 적응다하는듯..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음.

그리고 행정병들이 야근이 많고 간부들한테 시달린다, 스트레스 많이받는다 이런 말 많은데

나도 입대전에는 그런 말들을 많이 들었지만

이건 부대 or 담당간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른듯

우리부대는 야근은 그렇게 많지 않았음.

가끔 검열이나, 대대장 지시로 무언가 일을 할 때만 야근좀 했고

그외 거의 정해진 일과시간에만 일하고

저녁에는 개인시간 가질 수있었음. 

야근을 한다고해도 우리부대는 야근에 대해서 마일리지 제도가 있어서 어느정도 야근시간을 쌓으면

포상휴가를 주는 제도가 있어서 괜찮았음.

또 인사 담당간부들이 사람 좋아서

검열때나, 좀 바쁠때 고생하는거 아니까  밖에 나가서 밥사주고 놀기도 하고 재밌었음.

행정업무를 보면서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있음.

상급부대에 제 때 해줘야하는 되는 자료를 종합하는데 예하부대들이 협조안해주고,

할일이 많아죽겠는데 거기에 더해서 일 쌓이는 기분 ㅋㅋㅋ

가끔 검열와서 털릴 때 ㅋㅋ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내 복무기간에는 검열이 많이 없었음.. 운이 좋은듯

암튼 몸 힘든 것보다 차라리 이런걸로 스트레스받는게 괜찮다싶은사람은 할만함.

좀 말을 주저리주저리 했는데 걍 3111로 입대하는사람들한테 알려주고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