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비웃음을 살 각오하고 글을 쓰는것이니 정말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저는 축구나 농구같은 거도 중학교 이후로 한번도 안해봣습니다.
 
친구가 없는건아니고 그렇게 활동적인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랑은 못어울렷거든요.

제가 좋아하는거는 게임,만화,소설 이런것들입니다. 딱 오타쿠생각 나실 겁니다. 솔직히 저도 제가 오타쿠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풀려면 친구들이랑 나가서 노래방을 가거나 어디를 놀러다니거나 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전혀 그런걸 이해못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풀려면 혼자있어야합니다.

힘든 레포트를 쓰거나 안좋은 일이 있는 후에는 혼자서 게임을하거나 만화를 보는게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제가 성격이 이래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연예인한테도 관심이없고 노래도 관심이없습니다. 그래서 무슨 연예인, 무슨 신곡 이 어떻고 하는 얘기를 하면 모릅니다. 축구도 관심이없으니 무슨 맨유가 어떻고 아스날이 어떻고 친구들이 이런 이야기를 해도 이해를 못합니다.

중학교때 따당한적도 있어서 너무 혼자놀면 따당한다는걸 알고 억지로 대중문화에 기초상식을 익히고 고등학교때부터는 적당히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사실 일단 그런 걸로 친구가 되기만하면 잡담을 하거나 장난을 좀 치면 계속 친하게 지낼수잇으니까요.

대학교1학년을 다녓지만 정말 성향이 맞는 애들이랑만 친하게 지냇습니다.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 게임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애들과는 공감을 하고 친하졌지만 그 이외의 애들이랑은 안어울리다보니 거의 반아싸가 되었죠.

어쨋든 저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를못하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딱 뉴스에서 총챙겨서 탈영하는 병사들이 있는데 그런 병사들이 그런 성격이었다고 인터뷰하는 장면이 많더군요. 아니 사실상 사람들과 잘어울리는 사람은 군생활을 잘합니다.

그런데 군대를 가면 연예인도 꿰고 잇어야하고 사람과 잘어울려야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 까지는 저 혼자할일만 잘하면 됬었습니다. 공부든 뭐든간에 하지만 군생활은 다르다고 느끼게 됩니다. 꼴보기싫은 사람이라도 살살 꼬리쳐야하고 절대 눈밖에 나선 안되고 또 잘어울리지않으면 제가할일을 잘하든 못하든 힘듭니다.

저는 정말 붙임성이없고 잘어울리지도못하고 공통된관심사도 없는데 군대에서 2년이나 지낼수잇을지 너무 걱정입니다.

저랑 비슷한인간이라도 군대에잇으면 그나마 낫겟지만 저랑 비슷한놈들은 거의 공익이더군요.

저 같은 놈이 어떻게 군생활을 해야하는지 가르쳐주십쇼. 후임은 몰라도 선임이랑 못어울리면 군생활은 답이없는지 간부들이랑도 친하게 지내야하는지. 저 같은 오타쿠같은놈은 팔을 부러뜨려서라도 공익으로 빠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