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부모님과 같이 간 인간들은 부모님 눈물보고 ㅂㅂ한다음에 강당으로 모인다.
강당부터 아저씨들이 반말하는데 괜히 쫄지는 말고 잘 따라한다. (102보사람들이 터치못하는 아저씨긴하지만 앉았다 일어났다같은 엿같은 건 시키더라)
강당에서 분류를 시작하는데 맨앞과 맨뒤에 앉지는 말아라. 선임과 부선임이라고 생활관 반장 부반장같은거시킨다.(참고로 나는 재수없게 줄정리하다 내 뒷줄이 옆으로 빠져서 부선임됫다) 특히 선임 개많이불러서 제대로 못쉰다.
분류하고 뭐 쓰라고 종이나눠준다. 쓰라는거 잘쓰고 돈 낼사람 내라고하는데 안내는게 나을꺼 같다. (다른사람들이 그러기도 했고 나중에 휴게소 들를 때 쓰면 좋을듯?) 그리고 물품내라고하는데 안내도 되긴 한다. 우리 생활관사람들 낚여서 담배 냈다가 종나 후회했다. 그리고 생활복 받는데 내가 땀이 많은 체질이라 그런지 생활관가서 입고나니 공기가 거의 안통하는 느낌이 더라
뭐 이런저런거 다하면 내 기억에 의하면 생활관에 간다. 그러고 간단한 엑스레이와 피뽑고 이런 검사하고 밥 먹는거일꺼다.
그러면 대충 하루가 마무리되는거같다.
아 피복지급을 위해 줄자로 치수잰다.
그리고 자기전에 인성검사한다.
불침번도 한다. 불침번 개지루하다 적절히 알아서 안걸리게 쉬면서 해라

2일차

인성검사 바탕으로 면담자인가를 뽑는다. 근데 이거안하면 피복지급하는 인간으로 빠질확률이 높다. 그거걸리면 제대로 못 받는경우가 많은거 같더라 어지간 하면 약간 오점을 남겨라. (나는 면담자였다.)
피복지급 받을 때 군복이랑 모자는 조교들이 체크해주니까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나머지는 자기 사이즈 알아서 받아라.
그러면 점심이 될꺼다.
에...오후에는 뭐햇는지 거의 기억이 없네 아마 잉여시간이 넘치는거같다.
패스

3일차도 나는 하루종일 밥먹는시간빼고 병원에서 티비보거나 잉여로이 놀았다. 내과 진료할라면 개오래걸리더라.
내가알기로는 3일차에는 정신교육과 무슨 책자같은걸 두개주던거같던데. 그러고 밤에는 부대추첨한다.

4일차
부대로 간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떄는 밥먹기전에 씻으라고 했는데 먹고씻어도 되긴한다. 
대충 8시반정도면 102보빠져나갈꺼다.

그리고 챙겨갈 물품좀보면
깔창같은건 병원가는 것들은 신지도 못하게해서 잘모르겠고
펜
혹시모르니 감기약같은거 챙기고
여름엔 모기좀많을테니 바르는 모기약있으면 좋을꺼다.
그리고 물이나 음료수챙겨가라. 뜨거운 물만 주더라. 배탈날까봐 그랬다곤하는데 탈진할 뻔했다. 밥먹을 때 밥이 입에 달라붙어서 안떨어지더라ㅅㅂ
뭐 이 정도면 되려나? 자세한 군생활은 모르니 102보에 대해 물어볼꺼있으면 물어봐봐. 솔직히 102보는 별거없긴하다ㅋㅋ 단지 지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