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양해요



한 3주차였나

뭔 침롄가해서 기독교에서 오는거 있짆아

그걸 한대

근데 슈ㅣ발 선물 목록중에 무려 몽쉘(6봉짜리)가 있다는겨

오오미

내가 4/21군번으로 10중대였는데 4월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어 나도 베게도 없이 자고그랬으니깐

그래서 10중대였는데 4개소대합처서 정확히 283명이였음

이중에 내기억상으로 277명이 침례지원...

거기 무슨 교육같은거 할때 칠성교육관 말고 교회잇잖아 거기서 햇는데

진짜 무슨 주말 종교행사할떄처럼 꽉차서는

무슨 행사니뭐니 하면서 개난리를 피우는거잇지

나중에 물품증정식 하는데



무슨 동네 노점에서파는 대충포장된 천원짜리 햄버건데

목사 왈:"여러분 장병들이 좋아하시는 햄버거입니다!!!!"

이때부터 애들 미쳐서 웅성거리고 이미 죠고들은 눈까리에 안 비고 그랬음


다음 목사가

"여러분 햄버거엔 뭐죠?"

우리들왈:"콜라요!!!"

이미 무슨 콘서트에서 아이돌 떼창하듯이 콜라!!콜라!! 연호 조교들은 이미 물러난지 오래

목사왈:"여러분 여러분들이 원하시던 콜라가 요기 잉네!!!"

이제 난리난거지 사회로 따지면 콘서트에서 노래하던 가수가 실수로 가슴노출한 수준...


그다음 뭐 사랑의 전화번호니 예수님은 항상 우리들곁에 있습니다등등 무슨 팜플렛 나눠주고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은것


목사:"여러분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스빈다"

이때 우리들은 이미 개광분해서 아무것도 안보임 진짜 277명 몽땅 한손엔 캔콜라 한손엔 싸구려버거 쥐고 미친듯이 먹고놀고자빠졌음

목사:"여러분 이제 마지막 남은 하나가 원지 다들 아시죠!!!!!!!"

우리들:"예 목사님!!!!!!!!"

목사:"원해요?!!!!!!!!!!!!"(뻥안치고 진짜 이랬음)

우리들:"예!!!!!!!!!!!!!!!!!!!!원해요" 목사님 부터 하느님 예수님 알라신님 다튀어나옴

묵사:"짜 그럼 마지막 하나님의 선물 바로 여러분들이 그렇게 원하시던 몽쉘입니다!!!!!!!!!!!!!!!!!!"

하면서 무슨 정의의 증표를 꺼내듯 허벅지 부분부터 위로 삭 훑으면서 마침내 자유의 여신상이 횃불든거 처럼 촥 하늘을 향해 치들었을땐

진짜 무슨 애들 애니에서 주인공이 마지막 필살기로 무슨 하늘의 기를 모으는거처럼해서 나온 결과물 그정도로 보이더라

장난안치고 몽쉘에서 빛이났었음


우리들:"와 <U>몽쉘이다!!!!!!!!!!!!@#^)*$&^*&ㅉ</U>#^)*&^*)&^"(진짜 이때 세상 모든 육두문자와 와계어가 다튀어나왓을듯)

이때 우리 소대장 훈련병중에 최수복이라고

똘끼가 좀 충만해서 조교(당시 정죠교가 임정환?완 이였고 부조교가 김정호라고 뮤지컬하다온애)들이랑도 친하고 그런애였는데


진짜 눈물 까지 흘리면서 기립박수를 치는거야

근데 애드링 그걸보고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함

그리고 마치 콘서트에서 한 가수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노래를 열창하고 막 끝난 그 분위기에서 환호의 박수를 쳐주듯이

277명 모두 목사가 한손에 마치 성배를 들듯이 쥔 몽쉘 카카오드림 (6봉)을 보고는 모두 웃으면 울면서 기립박수를 쳤었지....


그리고 저녁에 양념통닭나왓는데 남아서 ㅈㄴ 욕처먹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