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선소에서 보조로 알바하거든..

근데 레알..몸은 별로 안힘들어..생각보다.;;

시급은 7800원인데..회사가 원치않아도 쉬고...이러다 보니..생각보다 수입이 적더라고...

난 솔직히 이 알바 할때 정신적인 스트레스 없을 줄 알고..했거든..

몸만 좀 고되고...이정도 인줄 알았어..

처음엔..내 보스도 착하더라고...근데 사람이 갈 수록..사이코 기질이..발동 걸리면서..

나한테 화풀이 종니 많이해..지가 쳐 실수 해놓고..애꿏은 나만...내가 잘 모른다고..갈굼..

그래서 하도 짜증나서..나도 한 번씩..맞대응하지만..근데..진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짜증남..

차라리 예전에 과외 알바 2~3개 할땐..걍 학생 성적 때문에..고민해서 힘들었지..이건 내가 더 열심히 가르쳐주고..

서로서로..힘내면서..학생이랑 잘 나갔는데..

이건 뭐..내 보스가 지 혼자 다하고..내보고 절루 가라하고...그래놓고 내가 가만히 있으면

왜 그따구로 있냐고 하고...

그리고 뭐 가르쳐 준 적도 없으면서..아직도 못하냐고 하고...

진짜 나 욕 안하는데, 하루에 10번 넘게 속으로 \'보스 이 씨발새끼..\' 이 말 나옴..

보스 말고도..여긴 못배워서 티내는 놈 완전 많음..

개인주의가 쩔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간혹 미친놈들은 오지랖 넓게....시비걸고..=ㅅ=

그리고 무슨 직급 높은 미친놈 하나 있는데, 애는 나한테 맨날 지랄떨어..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그래서 내가 한 번은 하도 짜증나서..의견 충돌나서 맞대응하니까..

닥치고 있긴한데, 솔직히 그런 인간들한테 맞대응 하는게 너무 아까워..

차라리 그냥 듣고 넘기면 되는데, 제일 짜증나는건 내가 잘 못 없는데도..나보고 나무라는거..

이거 절대 못참겠더라고..딱 한번 가르쳐 줘놓고..

이따위로 하냐길래..그때 완전 울컥해서..때려치고 나갈까 했는데..

그러기엔..경제적으로 형편이 안좋아서 그냥 무작정 나가는건..좀 아닌거 같더라구..

21살에..독립해서..혼자 먹고 살면서..꾸준히 150씩 저축할려고 애쓰는게 참 힘들다...

어찌나 스트레스가 쌓이던지..다시 우울증이 재발할려고 함...

그리고 진짜 레알...

때려치고 싶다..

예전엔 일주일에 1번 정도 이 생각했는데,

요즘은 내 보스 얼굴보면..맨날 그생각...그지같은 놈새퀴..

개 새끼...

같은 보스..진짜 짜증나...머리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