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질,slr클럽자게질 등등 안하려고 하지만...이번이 마지막임을 다짐하며)

안녕, 난 비디오방 알바야.

휴. 오늘 너무 힘들었어. 난 원래 스트레스 내성-20 이라서 사람들이랑 알콩달콩하는거 특히 싫어하는 스탈인데..

오늘 있었던 일은 말야...

내 전타임 알바 여학생(나보다 많이 어림)이 요즘 점점.....
자기시간에 해야할 방청소도 안하고, 쓰레기치우고 나면 분리수거도 안하고, 내가 출근해도 인수인계준비도 안해놓고....
(뭐...무슨말인지 몰라도 그냥 자기할일을 안한다고 보면됨)

그러더니 그저께는 뭐...나보고 어디 방에 물흘려져있으니 치우라고 그러고 퇴근하더라....

너무 기가차서 어이상실했어...

그래서 오늘 결국 약간 열내면서 이야기 하긴 했는데..............실실 웃으면서 알았다고 그러더라.

난 그냥....사람들 만나면서 느끼는게,

1. 사람들은 공적 인간관계에서 자신이 먼저 피해를 입지 않으려는 극도의 방어적 자세를 취한다.

2. 자신이 피해를 입지 않을 경우, 자신의 안녕을 위해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준다.

이런것 같아...물론 개념있는 사람들도 많지만....보통 저렇더라구.

한참 어린애한테....열낸 나 자신도 좀 짜증나고...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런일 땜에...관두기도 뭣하고..아직 한참 더해야하는데..

물론 개념있는 알갤러 흉아 눈하들은 그렇지 않겠지만......혹시 이런일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 난 유도리란게 잘 없어서 말야...한꺼번에 터트리는...그런 성격.....ㅠㅠ

누구한테 이야기 할 곳도 없고..해서.....여기다 일케 적어봤어......알바라도....서로 피해는 주지말고 개념은 챙겼으면 해....

이런말 하면 화살맞을것 같지만.....그런 애들중에는 여자들이 비율이 좀 높더라...그냥 그렇더라고..눈하들 미안;

더운데.....몸챙겨 가면서 일해~

ps:
아참..비디오방 전에 시간시급 물어본거- 시간:평일/주말 나눠지고 주간/야간 나눠짐 (가게마다 다를수도), 시급 3천부터 시작, 나같은 경우 3500
하는일:익숙해지면 거의 집에서 쉬는거와 일하는거와 차이가 없을정도. 그리고....사장님 cctv모니터링은 100%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