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무살때 내 힘으로 돈벌려고 생전처음으로 집 앞에 있는 알바를 했다

처음하는 알바라 나는 내 가게처럼 열심히 일했다

그때 일하던 편의점은 패마였는데 사장은 부부였다

동네라 시급이 짜서  알바생이 나와 내 전타임 누나 그리고 사장 or 사장아내 이렇게 3교대였다

첨가서 20분 배우고 그날 밤 30분빨리가서 한번더 숙지하고 바로 내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매우 떨리고 담배도 안펴서 담배이름을 하나도 몰랐지만 나는 자신감을 갖고 오는 손님 한명한명 눈웃음으로 상대했다

그리고 점점 밤이 깊어 새벽 2시쯤

아저씨 아줌마 고딩 러쉬를 다 막아내고 청소를 대충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잠이 솔솔 올려고 할때였다

갑자기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며 "딸랑딸랑" 가게 문 여는 소리가 들려 어서오세요 하며 바라봤는데

동네 양아치들인지 가출소녀들인지 약 3명가량 검은 쟈켓에 미니스컷차림 앳되 보이는 여자들이 들어왔다

그년들은 처음에 들오면서 나의 눈치를 봤다

그러나 난 그때 너무 순수하고 알바도 처음하는새끼였기 때문에 그들이 나에게 담배를 달라고해도 나는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다

사실 사장이 나를 가르칠때도 청소년에게 담배나 술을 팔면 안된다며 그냥 흘려들으라는것처럼 말했기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지않았는데

순간 오래전부터 몸에 베어온 나의 모범과 정직함 그리고 순수함이 발산되어

그녀들 중 가장 이뻐보이는녀가 나에게 고양이 달라고했을때 손이 요염하게앉아 기달리던 고양이에게 내 손이 가려던 순간

나는 순간 내 몸이 경직되며 그녀에게 몇살이냐며 한마디 건넸다

그녀는 그대로 표정이 굳어지며 저 슴살이예요 하며 맞받아쳤지만 나는 느꼈다...

난 그녀의 흔들리는 눈빛을보며 안정감을 되찾으며 민증확인을 해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그녀가 민증대신 내 손을 덥썩 잡았다

나는 깜짝놀라서 동그랗게 뜬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는데 뒤쪽에서 그녀의 친구들이 실실쪼개고 있었고 내 앞에 그녀는 눈웃음을 치며

"어떡해요~ 깜빡하고 지갑을 집에서 안가져왔어요~" 하는것이었다

난 순수했기때문에 이 말을 듣는 즉시 내 스스로 수긍을하며 믿을려고 했지만 그러기엔 그녀의 손이 너무 부드러웠다

나는 손을 빼며... 2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