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새벽택배 상하차 일하는데 시급 5000원이야ㅡㅡ

난 경남에서 시급 7500원 받고 일했거든?

5000원이 뭐야. 아오.

그래도 돈 필요한 나 같은 학생노동자는 이번 주말도 5000원 받고 알바 뜁니다.










알갤에 처음 와서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


난 배도 타봤고, 상하차 일도 해봤고, 노가다도 해봤고, 물건도 팔아봤고, 전단지도 해봤어.

pc방, 서빙 이런건 안 해봣는데~


힘든 순위로 꼽자면

1. 배 타기
2. 상하차
-------------넘사벽--------------------
3.  노가다
 기타 등등

인거 같아.

내가 바닷가 사람인데도 배타기는 장난아님.
내가 일생평생동안 차멀미 한번도 한적없고,
왠만한 배멀미는 다 버티거든?

근데 야간 배타기 그물 건지는건 정말 힘들다.
도시애들은 모름. 그 배멀미는..
그래서 배타는 사람들이 험하다라는 말이 나왔나봐.


새벽 물류센터는 그냥 수레로 물건 나르는거 걸리면 어찌어찌 버티는데
말그대로 화물차에서 하차하는거 걸리면 죽습니다.
화물차로 상차는 뭐 지게차가 대충하니깐 물론 정리는 사람이 하지만,

그리고 바코드 찍는일도 나중에 다 짐 나른다.

보통 10일 정도 되면 지게차 모는법도 가르쳐줌.

그리고 물류센터 택배물건이 옷이나 책일꺼라 생각하는데.
10% 정도 밖에 안됨.
30%는 사과박스 까나리 액젖 김치 쌀 등 식품이고, 60% 공장재 물건들

공장 물건은 장난 아니다. 사람 머리만한게 두 사람이 붙어도 꿈쩍도 안하는것도 있고 그럼.


그리고 꼭 마스크 들고 가셈
화물차 매연..지게차 매연... 상상을 초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