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알갤러 이틀째눈팅중인 늅알갤러라고해..

좀 길더라도 얘기 꼭읽어주고..해답을제시해주었으면 좋겠어..

내가 집안사정이 좀 어려워서 방세를 내돈으로 마련해야해서

서울시 중랑구 xxx피시방에서 작년 11월말부터 평일오후 알바일(4시부터 11시까지 , 시급 3800원) 을 했었어

처음에는 동네 근처기도하고 알바하기도 참 편해서 좋았어

근데 알바한지 3주정도됬나

옛날에 그만뒀다고하던 알바생이 오더니 "여기 사장 진짜 월급안준다고 너도얼른그만둬라"

그러는거야.. 난 혹시나했지..

월급날은 2일인데 혹시나해서

사장한테 전화를했지.. 저는 월급 꼬박꼬박주셔야한다고..

그랬더니 사장이 11월달은 별로 일한거없어서 자기는 월급줄생각안했다고 그러면서 12월달에 합쳐서준다는거야..

그래서 안된다고하고 곧이곧대로받아냈지..

우리 월급형식이 11월달 풀로일하면 12월 2일날 입금되고 이런식이거든..

근데 저 11월달 월급도 10만원이 채 안되는데 12월 15일쯤에 받은걸로기억해..

12월달 일한거는 1월 20일정도에받았고.. 점점더 느려지니깐 나도 겁이나기시작하는거야..

그래서 도저히 여기 알바에서 일 못하겠다고 하고

어머니가 식당을하시는데 식당도 도와드려야해서 사장한테 그만둔다고말했어..

그 날짜가 아마 1월말쯤이었을거야..

그래서 2월3일까지 일을하고 일을 그만뒀어..

그래도 같이 일했던 사장이니깐 좋은모습으로 끝내고싶어서 월급에대해서는 별로 거론을안했어..

우리 피시방이 장사도조금안되거든..

원래 원칙적으로는 퇴사한후에 14일안에 월급을 줘야된다고들었어..

나는 그래도 혹시나 넣어주겠지 하고 2월17일까지 기다렸지만 안들어왔어..

사장이 원래 매장에 자주있는게아닌데 오후알바끝나고 새벽타임을 사장이 잠깐 한다고 들었어..

그래서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고 하다가 3월 4일 목요일 오후에 매장을 찾아갔어..

사장이 오더라구 그래서 월급 언제주실거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아직 내월급 계산을 안해봤대..얼마나올지 모른다고 그래서

아 사장님 퇴사한지 14일이넘었는데.. 저도 오래기다렸다고..  하니깐

그럼 일단 20만원만 넣어주겠대..

전에도 이렇게 반만받고 못받고 엄청늦게받고했거든..

그래도 사장님이 주신다길래 알겠습니다 하고 집에갔지..

금요일 아침에 사장한테 연락을했어.. 사장님 은행마감시간전까지 넣어주셔야한다고..

근데 사장님이 문자로 \'오후 6시전에 입금해줄게\' 라고 하시더니

그다음부터 잠수야..  내가 전화를 10통넘게했을거야..목요일에만

그래서 다시 매장을 찾아갔지.. 근데 금요일 오후라

평일야간에만 사장이 오는거라서 금요일저녁엔 찾아가봐도 사장은오지않았어..

근데 사장이 알바생들 잘하는지 손님몇명있는지 확인할려고 매장에확인전화를 자주걸어..

그래서 주구장창기다렸는데.. 전화벨이울리더라고

알바생이 받고 끊었는데 물어보니 사장이라그러드라고..

분명 핸드폰에 보내진 문자며 통화를봤을텐데.. 연락한통없으니 너무 억울하드라고..

내가 전화끊기자마자 바로 계속 전화를했는데도 안받드라고.. 그래도 혹시나해서 토요일까지기다렸어..

토요일 아침에는 도저히 참을수가없어서 음성메세질 남겼어.. 사장님 좋게 끝내고싶다고 얼른 입금해주시라고..

그리고 전화를 계속했는데도 안받는거야.. 한 20통넘게했을거야..

오늘도 매장에 찾아갔어.. 거기 아르바이트 형한테 사장한테 전화해달라니깐.. 3통만에 받더라구..

진짜 너무 참을수없이 화가나.. 같이 일했던사람인데.. 어떻게 이렇게 고의적으로 전화를 피할수가있냐고..

사장이 현대자동차 구리쪽인가.. 거기에 과장으로 있는걸로알고있어.. 연봉이 어마어마하대.. 그런사람한테

아이들 알바비 월급몇푼을 왜 안줄까 진짜 고민을 많이했어..

나말고 내친구도 월급이 3개월치인가.. 106만원정도가 밀렸어..

아까 아침에 알갤 채팅에서 물어보니깐.. 노동청에 고소하면 3일내로 온다드라고 월급이..

근데 고소는 처음이라.. 잘모르겠어.. 우리가 처음 들어갈때 등본이랑 통장사본이랑 이력서를냈는데.. 사장이 어디다 치워버렸을지도모르는거고..

출근부라는걸 작성하는데 (출근시간과 퇴근시간 , 총시간합계를 적는 장부)

그 장부는 미리 폰카메라로 찍어놨어..

그래서 내가 금액을 총 계산해보니깐..

하루에 4시부터 11시까지니깐

          3,800원 x 7시간 =  26,600 원이 나오드라고..

그러면 1월 한달 계산해보면 평일은 21일이니깐
 
         26,600 x 21일 = 558,600원이 나와

거기에 2월 1일부터 5일까지 일한것은

         26,600  x 5일 = 133,000원

또 지난달에 못받은 미수금 15,000원까지하면

        558,600 + 133,000 + 15,000 = 706,600원이 나오드라고..

근데 내가 지난달에 3일 일을 못했어..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러면

        706,600 - 79,800(3일 일못한것) = 626,800원이 최종으로 받아야할 금액이야..

사장한텐 작은돈일진 몰라도 나에겐 어마어마하게 큰  소중한돈인데..

돈을 안주는 사장이 너무 분하고 ..진짜 실망이커

그래서 월요일날 노동부에 진정서를 써볼려고해..

근데 처음이라 조금 두렵고 그런데 혹시 방법이나 그런걸 알수있을까..

아까 알갤형이 그러던데 3일안에 받을수있다고그러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못받았따고 하는사람들도 많더라고..

혹시 못받거나 그럴시에는 어떻게되는거지..

그리고 사장이 나한테 6시까지 입금해준다고..했던 그 문자가 과연 조금더 효력을 발휘할수 있을지..

형들 긴글 읽어주느라 정말 수고가많았어..

제발.. 답변을..부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