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따질것도 없이 그냥 좆병신인거 맞지?

참고로 인문계 고등학교였고 고3때 10개월간 체대간다고 입시학원 다니다가 허리 병신되갖고,

될대로 되라 식으로 수능쳤는데 나온 점수가 150점...(내 기억엔 예체능 계열로 시험본걸로)

체대 갈 기회도 솔직히 노마크 찬스쯤으로다가 있었지~

근데 아버지랑 사체과 과사인가 체육관인가 한번 갔다가 조교가 학생 안다리 후려차기로 패는거 보고선 쫄아갖고 결국 사체과 안쓰더라.

그리고나서 나중에 한다는 말이 \"사체과 쓰레기여~(그럼 체대 입시학원 한달에 30만원씩 내면서 10개월간 왜 다닌건데?)\"

결국엔 지잡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라는데 들어가갖고 4년간 등록금만 3천만원 정도 퍼다 붓고는 이번에 졸업하는데

자격증 자질구레한거 몇개 따놓은거 빼곤 나름 올인하던 수영 강사시험도 다 떨어져....
 
수영도 시험 앞두고 반년전부터 매일 같이 죽어라 연습하러 나가도 모자랄 판에,

한달에 보름밖에 안나갔으니 원.....결국 시험 다 떨어지고 졸업식은 코 앞이고 지금 죽도밥도 안되게 생겼다.

그나마 이 좆병신이 수영장에서 여자 하나 만나갖고..... 수영강사 시험 다 끝나니깐 그제서야 여자 만나러 존나게 나가더란...-_-;

얼마전엔 씨발럼아 니가 고3 이후로 해서 한게 뭐 있냐니깐, 자기도 뭐 그러고 싶어서 그런줄 알았냐며

청주대 사체과 가고 싶었는데 못갔다고 개소리 하더라.

갑자기 청주대 얘길 하길래 순간 나도 멍 때리면서 \"이 미친 새끼가 뜬금없이 왠 청주대 얘길하지?\"라는 생각에 니 점수에 무슨 청주대냐니깐,

대답한다는게...\"그때 청주대 미달이었어~\"ㅋㅋㅋㅋㅋ씨발! 진짜 그 대답 듣고 다시금 멍 때리다가 얘기가 흐지부지됐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청주대 국립이 아닌 사립이더라.ㅋㅋㅋ그럼 지금 다니는데나 청주대나 도찐개찐이지 씨발!

씨발~ 가기 싫어했던 사체과인데 무슨 청주대니 개소리를 하는거여?



결론적으로....

고3때 이후로 동생이랑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고 가끔씩 잔소리 한다는것도 지금 내 신세도 변변치 않아서 그냥 보고만 있는데,

그런 와중에 이 씨발럼이 빠에서 내 동창 만나갖고(별로 안친한 동창) 내 친구들 만나면서 내 뒷담화 존나게 깠더라고...ㅋㅋ

그게 4년전인데 그런 사실을 나는 1년 뒤에 알았고 친구한테 그 소리 듣고 들어오면서 전화해서 불러내갖고 죽여버릴라던거 곧 죽어도 아니라길래

그냥 다시 집에 들어가서 잤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했다는 소리가 \"옛날에 그런거여~\"-_-;



아~ 진짜 결론은....

작은 아버지한테 어제 전화가 왔는데,

작은 아버지 친구분이 서울에서 체육관 몇개를 크게 하시는데 가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더래~

성실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아마도 오늘 낮이나 저녁이나 해서 엄마, 아부지가 얘기할것 같은데 이번에 반응이 흐지부지하면 마지막으로 대박으로 박살낼라고...

너 지금 졸업하는 지잡대 스포츠건강학과 왜 갔냐고 물어보면서 수 틀리면 진짜 죽여버릴라고....거짓말이 아니라 과도칼 들고 찌르는 시늉이라도 할까 생각중...

나도 지금 마가 껴갖고 20대 통째로 날려버렸는데 동생까지 같이 삽질하는거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말이지~



쓰다보니 좀 많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형들 감사 드리고,

오늘 하루도 잘들 보내삼!!^^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