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침 8시쯤 됐어
사장님이랑 교대할 차례라 사장님 한 10분전에 미리 일어나라고 했었고
그때쯤에 손님이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고하셔서 휴지가지러 갔어
근대 문제는 휴지가 사장님이 자고있는 창고에 다 몰려있어 과자고 음류수고
그래서 거기 자주 들락달락하는대 문제는 휴지아래 무슨 쇼핑백이 있었음
근대 나는 휴지가지러갔을때 그 문제의 쇼핑백은 있는건지 조차 못봤음.
근대 그쇼핑백에는 돈이있었다는대
사장님이 잠결에 일어나셔서 내가 휴지가지러갔을때 내가 그 쇼핑백을 만지는걸 봤다는거야
나는 휴지가지러갔을때 여자손님분이 기다리셔서 빨리 휴지갖다드리려고 한건대
사장님은 내가 쇼핑백을 만지는걸 봤다는거야. 나는 물론 잠결이라고 믿고싶음
그 쇼핑백이 있다는 존재자체도 몰랐을 뿐더러 절대 만진적 조차도없음.
근대 사장님은 분명히 봤다는거야. 그리고 나는 존나 의심받고 경찰 한번부를까? 이러면서
사실대로 말하라는거야. 근대 나는 사장님이 그 쇼핑백 말하기전까지 무슨 말 하는지도 몰랐음
뭐 자기한테 말할꺼 없냐고 물어봐서 나는 한것도없는대 뭘말하라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사장님이 나한테 막 넌 쇼핑백 만지고 재빠르게 나갔다 이런식으로 말하셨고
나는 절대 아니라고 계속 우겼어 근대 진짜.. 나는 태어나서 남의돈 건들여본적도없고
사장님이 야간에 배고프면 한4천원까지 먹어도된대서 나는 자꾸 빵꾸나는거때문에 미안해서
먹은것도없이 열심히 하는대 사장님이 그렇게 말하니깐 존나 섭섭하고 눈물까지 나더라..
대충 여기까지야 근대 사장님이 내가 막 눈물흘리고 그러니깐.. 미안하다고 하더라 잠결에 잘못본거같다고
근대 사장님은 무조껀 내가 만졌다고 생각하는거같고..
막 중간에 경찰 예기했을때 나는 무조껀 해도된다고 지문검사고 뭐고 다 해보자고 했을정도로 나는 정정당당했어
그리고 다음날 지금 일하고있음. 사장님은 미안한지 오늘은 다른날과 다르게 좀 친절해지셨음. 원래 나쁜분은 아닌대
예민해지셔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문자도 남겨주셨음.
내가 일을 계속해야될까.
사장님 한편으로는 내가 분명 건들였다고 생각하는거같음.
나는 차라리 경찰수사해서 지문채취 이런거라도 해보고싶은대
이런게 쉬운것도 아니고 그래서.. 부모님한테도 폐끼치고 그래서
흑흑 그냥 주절거려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