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차례주 판매하고 있는데 아 열 뻦쳐서 데질뻔했다....

횽아들이 마트가면 막 자기네 상품 좋다고 홍보하는 애들 있잖아..

걔들은 홈플러스 정식 직원이나 홈플러스 알바생이 아니라 행사 업체에서
판매수당 인센티브 받으면서 일하는 애들이거든..

명절이나 뭐 발렌타인 이런때는 업체에서 알바들 고용해서 걔들 밑으로 넣어주는데
이런 니미럴 오늘 미친년때문에 어이가 없더라...
참고로 업체에서 마트 고정으로 보내는 애들아니고 알바는 인센티브가 없어..

그러니까 고정애들이 지들 인센때문에 알바들을 존니 부리거든..
지네꺼 더 많이 팔려구..

사실 내 위에 고정언니는 존니 착하고 욕심도 별로 없어서 나 갈구는건 전혀 없어서
주변 알바들이 다들 부러워 하고 그래.. 그냥 세트 박스 옳기는 거만 도와달라고 하고 그러니까
스트레스 하나도 안받거든..

근데 나 양옆은 서로 존니 치열해.. 사실 내가 하는 회사는 존니 큰 회사도 아니고
차례주 발매된지가 일년밖에 안대서 수요가 적거든 가격도 제일 비싸고..
그래서 잘 안나가서 나는 별로 양쪽에서 신경을 안썼는데

우리 상품에 증정품 하나 더 붙으면서 우리 상품이 쫌 많이 팔리기 시작하는거야..

그러니까 내 옆에 고정년이 나 뭐 팔려고 할때마다 졸졸 따라와서 훼방 쩔대??

어떤 손님이 그년네 물건 보면서 그년 설명 듣다가 나한테 니네껀 멍미 ?? 했어..
그래서 내가 우리 상품 존니 설명해서 사기 직전이었거든..
근데 이년이 또 훼방질 시작하는거야.. 나는 그냥 시발 거지년아 돈 많이 벌어서 니 똥딲아라..
하는 마음으로 그냥 뒀다?? 그래서 결국 손님이 그년꺼 사갔지.

난 별생각 안하고 있는데 그년이 오더니
행사 처음하냐고.. 옆에 직원 있는데 물건 뺐어 팔지말라고 조심해라고..
그지랄하는거야..

내가 시발 족같지만 피차 오래 볼것도 아니고 낼모레면 나도 다시 손년이니까 그냥 웃으면서 네~~ 했어..

근데 그년이 그쪽 알바한테 오늘 나 따로 불러서 한소리 했다고 그랬더래..
내가 뭐 그렇게 큰 잘못을 해서 따로 불러서 한소리 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는거야.. 솔직히 나도 족같아서 알바들이랑 존나 씹었거든..??

어차피 내가 거기서 싸워봤자 거긴 다 그년편이니까 그냥 내가 손년되서 그년 갈구는게
났겠다 싶었거든..

나이도 나보다 한살 많은게 내가 무슨 그리 큰 죄를 지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음..
피차간에 손님 뺐어파는건 지들도 마찬가지면서...
하루에 30개도 간신히 나가는데 그걸 못 뺐어가서 그렇게 갈구고 싶나...
지들은 100개씩 팔면서 말야..

아 오늘 괜히 열받아서 말이 길었다..
마트에서 말하는 텃세가 이런거구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