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알갤러들.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하는 새내기 잉여야. 그런 나의 첫 아르바는 동네 편의점이야.

요번주 2~3일 교육받고 어제부터 첫출근해서 일했지. 근데..앜ㅋㅋㅋ시발 생각하니가 또 존나어이없네..내 자신이...아옼ㅋ

나 오늘 사기당했어 ^ㅅ^. 기니까 걍 내릴려면 내려도되는데 혹 다른 편돌이 들도 당할수 있으니까 함 읽어보는것도 좋을거야...

편의점에서 손놈도없고 할일도없고 해서 공부나 하고있엇는데 , 6시 40분경에 갑자기 어느남자가 문밖에서 부르는거야

그래서 읭 뭐징ㅋ하고 나갔지. 근데 자기가 여기 건물주라는거얔ㅋㅋ시발..여기서 눈치챘어야 하는데..

아 아무튼 그 건물주라는새끼가 여기 가게세가 밀렸다고 그거 받으러왔다고..점장님 있냐고 물어서 점장님 없는데요 하고 들어갈라 카니까

다시나와보라하더라거 그래서 다시나갔더니 점장님한테 전화를 한통 하겠다는거야.. 그래서 내 전화기로 걸어달라카길래 통화버튼 누르고 줬지

그리고 점장이랑 전화로 가게세 얘기를하더라...근데 이게시발 전화받자마자 전화종료 눌러놓고 혼잣말 한거였음. 자연스럽게 점장이랑 대화하는것처럼.

그리고는 나한테 점장이랑 얘기됬다고 하면서 가게세 30만원 달라하는거야..근데 포스기에 만원짜리 5개랑 5만원권2개 있고 천원이랑 오천원짜린 나머지 장사할때 써야될거같아서

15만원밖에 없는데여 하니까 그거라더 일단 가져오래.. 글고 메모지랑 펜하나 가지거 오래서 다 들고나갔지. 글고 점장이랑 계속 통화하는척 하면서 야 니가 여기다가 건물주가 15만원 받아갔다고 적어놔라 해서 적고있엇는데 야 나 잠시 이거 놓고다시올게 하면서 핸펀주고 가버림..와시발넘ㅋㅋㅋ.ㅋㅋ.

그제서야 뭔가이상해서 통화기록 보니까 당연 통화시간0초고 해서 아씨발이새끼 뭐야하면서 급하게 점장님께 확인전화함. 앜ㅋㅋ그런거 받은적없음 이 시발새기야 아오 내돈 하시길래 ㅜㅜ 정말 죄송함미다 하구 바로 경찰에 전화함

근데 경찰이란새기들이 항상 그렇듯 존나 늦게 나타나선 인상착의랑 상황재현등 여러가지 한담에 여기 돌면서 찾아보겠다고 하고 나감. 좀따 점장님 오시고 욕먹고 한소리들음.. 글고 당연한소리지만 월급에서 차감해주세여 ㅜㅜ하고 용서를 빌엇음. 그렇게 훈계게속듣고잇는데 경찰이 다시와선 진술서 써달라함.

처음으로 경찰서가서 진술서 써봤닼ㅋㅋ시발... 경찰차 타서 가면서도 존나 황당해가지고 이런게 레알 존재하는구나란 생각도 들고 아시발 위기탈출 넘버원같은거 열심히봤어야 했나 경찰 나오는 프로 열심히 볼걸 하는 등 여러가지생각이 빠르게 지나감.. 글고 진술서 쓰고 다시옴..

글고 이 시발 사기꾼 개새끼가 존나 상습범인지 언제 사전답사해서 cctv위치를 다 꾀고잇엇던거같음. 시발 cctv확인해서 증거도 확보하고 했어야 하는데 전혀 안잡히는 위치에있엇음..시발새끼.. 아 시발 존나 말이 길어지는데 암튼 편돌이 편순이들 조심하길바라거..

이거땜에 하루종일 일도 잘안되고 표정관리도 잘 안되고 아오..아시발.. 내 인생 첫 아르바에서 첫 사기를 당하고 첫 월급차감도 당해보네.. 인생 존나짱인듯 ^ㅅ^

마지막으로 그새기 인상착의쓴다. 오늘 일어난 일이라서 의상은 바뀔 수 있겠지만 알아두면 좋을거야.. 그새끼 상습범인거 같으니까 이거 비슷한새끼 잇으면 신고바람. 이새끼 잡히면 바로가서 조질예정임. 지역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일어남.. 이근처 사는애들 조심

키 173~5정도에 나이 40~50정도되는 아저씨. 눈이 살짝처지고 둥근얼굴형. 보통체격에 배가 조금나왔음. 말이많고 말 하는 속도가 빠름. 안경은 안썻고 검은 비니에 검은 잠바 검은 바지를 입고있엇고. 아르바가 정신없게 자꾸말과 행동을 시킴..예를들면 저녁먹엇냐 이따 뭐 사줄테니까 뭐 먹고싶냐 뭐 가져다 달라 등등..

아무튼 이번일에서 15만언 주고 얻은 교훈은 사람은 절대 믿을게 못된다 ^ㅅ^. 영수증 차용증 등은 절대 내가 쓰는게 아님 ^ㅅ^ 어리버리하면 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