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xx 스크린 골프장에 면접보고 오늘 부터 출근하라는 연락받고 출근했음..

근데 이 골프장이 장사가 워낙 잘되고 골프치는 사람들 특성상 차끌고 오는 사람은 많고, 주차장은 정말 비좁음

그래서 주차를 수시로 뺴주고 다시 넣고 저 멀리 다른 주차장에 넣고 해야 되는데

(정식발렛업체는 아님, 그냥 알바생이랑 매니져가 차량 관리함,주차장 보험 또한 가입되어 있지 않는거 같음;;)

오늘 첫날부터 다급하게 차량을 빼다 SM5 신형 뒷범퍼 전봇대에 박아서 완전 움푹 들어갔음..

덴트로 안되고 해서 견적 대충 35만원이랑 택시비 만원에서 이만원 정도 나오는거 사장님이 합의해 주시기로 함..

솔직히 근데 매우 두려움  이번엔 SM5에 전봇대지만

벤츠S클래스를 주차해주다가 BMW7시리즈를 박는다면 얼마가 나올런지;;

그건 오히려 약과고 인도쪽으로도 자주 다니는지라 차 뺄떄 실수로 사람치면 돈1억 우습게 깨지는데 이런 리스크를 안고 일하긴 너무나 부담스럽다고;;

그만두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기니까 그래도 오늘 사고쳤지만 계속 써주시겠다면 일하겠다고 약간 그만두고 싶다는 뉘앙스로 말했는데,

아 그러냐고 그만둘꺼라고 했으면  네가 수리비 다 보상하라는 말에 급쫄아서 억지로라도 나가야 할 꺼 같은데

이렇게 위험한 일을 시급 5천5백원 벌자고 해야하는지 의문임 ㅜㅜ 리스크가 너무 커 다른 형들 이런 경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