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은 24살 대학생인데

방학동안 알바 찾다가 너무 구하기 힘들어서 물류 뛸생각 하고 있다가 그냥 면접한번 간 사출공장에서 연락이 와서 거기서 일하게 됬거든

공장에서 예전에 일해본적 있어서 좀 편하길래 여기도 거기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주간 시급 4천원 야간 시급 4천 5백원불렀더니 좋다고 쓰겠대 이때 내가 잘 몰라서 잘못하긴 했는데 요즘 최저임금이 4110원이더라구

암튼 일시작 하니깐 주간에 11시간동안 한번도 앉아있지못하고 일하고 점심시간에 좀 쉬려고 했더니 밥딱먹고 잠깐 쉴수있을정도? 한 30분 주고 다시 일시작하더라고 그리구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아침8시반부터 저녁7시반까지

야간은 저녁 7시반부터 아침 8시반까진데 이것도 미칠지경

일에비해 돈이 너무 적은거 같아서 사장한테 조정해달라고 말했더니

오늘 일끝나고 경리가 나한테 사장님이 전하라고 했다고 하면서 말하는데 주간 일급4만원 야간 일급 6만원 주겠대네 회사가 원래 아르바이트생은 그렇게 준다고 하면서..

존나 화나서 경리쏘붙일라다가 경리가 뭔잘못이겟어  원래 불렀던 시급 4천원보다 못하니깐 다시 사장한테 전하라고 하고 나왔지

지금 집도착했는데 존나 열받아서 노동부에 신고할라고 하는데 좀 도와줘

일단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시급하고 주간 11시간일하는데 쉬는시간이 밥먹는 30분인거랑 토요일 격주로 쉰다더니 3주째 일하고 있는거

이런걸로 신고하면 나한테 오는 보상이랑 그 사장놈 얼마나 엿먹일수 있을까?

아 진짜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