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에 알바에관한글 자체를 써놓으면 바로 다단계원들의 표적이 됨
그다음부터 쪽지로 파도타다들렸다며 친하게 지내자고 접근하는놈들 존내 많아짐
그거다 다단계하는놈들 일단 인터넷으로 좀 친해지면 자기 회사에 일자리났는데 일해볼생각없냐고 꼬득임
그동안 친해지면서 뭐에 관심이 많은지 이미 알고있기때문에 거기에 맞는 직업을 추천하고 시급은 존내쎄게부름
난 컴퓨터쪽에 관심이 많아서 프로그래밍쪽 일을 해보고싶었는데 중소기업 소프웨어회사에 알바구한다고
같이 하자고함 당연히 혹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대충 둘러댐 회사이름은 얼렁뚱땅넘기며 안가르쳐주거나
완전 이상한회사이름 대면서 검색해도 안나오는걸로 말함 그래놓고 중소기업이라서 인터넷찾아도 안나온다고함
뻔한 레파토리는 서울에서 만나면 아침에 밥먹으로감
계산은 당연히 내가냄 다단계하는 놈들 돈 하나도없음
밥먹으면서 처음하는말이 \'너 나 믿지?\' 이거임 거기서 \'나 너 안믿어\'이렇게 말할수 없으니까 당연히 믿는다고말함
그리고나서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회사가 사정이 안좋아져서 거기서 나왔다고 말하면서 \'마케팅\'쪽 회사를 새로
구했다고 말함 여기서부터는 무조건 나와야함 혹시나해서 더있다가 다단계에 끌려감
다단계 한번 끌려가면 못나옴 5일 의무교육 기간이있는데
가자마자 핸드폰이랑 짐을 뺏음 면접이라고 속이고 면접볼동안 맡아두겠다고 가져감
그리고 본격적으로 교육시작하면 그때 다단계란걸 알아챔
하지만 이미 늦었음 짐과 핸드폰은 교육이 끝날때까지 돌려주지 않음 그리고 날 소개시켜준 놈이랑 그위에 놈 둘이서
도망 못가게 밀착감시함
하루에 교육을 10시간정도 함 앉아서 다단계의 위엄을 끝없이 들어야함
거기 가보면 한 50명정도있는데 처음엔 전부 표정이 썩어있음 하지만 2~3일정도 지나면 서서히 쇄뇌되기 시작해서
다단계를 하면 부자가 될수있다고 믿는놈들 엄청 많아짐 이걸 보는 니들은 절대 이런거 안당할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가보면 알고도 속는게 다단계임 마지막날 사업결정식이라는걸 하는데 50명중에 5명정도빼고 다 사업하겠다고함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이빨을 드러냄 500만원정도를 처음 투자하면 어찌어찌해서 월 1000만원을 벌수있다고
이빨을 깜 돈이 없다고하면 사금융 대출을 권하거나 집에서 거짓말하고 돈을 빌려오라고 함
이글을 쓴목적은 다단계는 끌려가서 정신차리는것보다 아예 애초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미련갖지 말고 나와야함
500만원만 손해보는게아니라 방값 식비, 또 다단계를 하려면 친구를데려와야하는데 친구가 먹고자는 값도
데려온놈이 다 내야함 그렇게 몇달만 하면 빛 1000만원 우습게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