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평일 편돌 3700냥

11시부터 7시까지 8시간...오늘은 교육만 받다왔음

사장이 없어서 주말 야간하는 아줌마한테서 배웠는데 ㅆㅂ

1~2시간 배웠는데 "어 너 이제 나없이도 혼자서 잘하겠구나" 하고 밖으로 나가버림

나가서 트럭 포장마차 순대집 아줌마랑 얘기하고 있음

ㅆㅂ 금요일이라 제일 장사잘되는 날이라 죽을만큼 힘든데 ㅆㅂ 손님들 주루룩 줄서서

기다리고 있고 ㅆㅂ 나혼자 다 하고

쒸바 그러더니 새벽 2시쯤 되자 청소 좀 해야 것다? 하고 걸레 빨러 가자고 같이 나옴

나보고 걸레 2개 들고 오라길래 쪼르르 들고 나갔더니

옆건물 안 화장실에다 내버려두고 나 혼자 걸레빨고 오라고 함 ㅆㅃ

그래서 걸레 빨고 왔더니 빗자루로 전체다 한번 쓸라는데 쒸바 무슨 한달간 청소를 안했는지

존나 개판오분전 암튼 엄청 더러움 테이블도 하나도 안닦고 무슨 한달을 청소안한거 같음

알바생들이 아마 다 서로 미루고 안한거 같음...그래서 내가 그 넓은 매장을 두번이나 꼼꼼히 쓸었는데

빈혈로 쓰러지려 하니까 삐끼쉐끼가 불쌍해보였는지 의자 미는거 도와줬다가 내가 또 딴데 잠깐 사라지니까

삐끼놈이 내 일 다 해놓고 갔더라 ㅆㅂㅆㅃ 심지어 생전 모르는 삐끼놈도 그러는데 아줌마는 나몰라라

잠이나 잤다가 카운터에 앉아있다가 덥다고 냉동육칸에 가서 시원하게 앉아있다가 아오...

그래서 나 혼자 빗자루로 다 쓸고 힘들어 죽을 거 같아서 좀 쉬려하니 아까 빤 걸레로 전체다 닦으라고

그래서 전체 다 닦았다 ㅆㅂ 아줌마 혼자 놀고 있고...존나 꼼꼼히 닦았는데

또 슬금슬금 오더니 테이블 밑이 이게 뭐냐고 여기도 다 닦으라고 테이블 전체다 들어서 일일히 다 닦았다 쒸바

그래서 좀 쉴라고 하면 손님이 기어들어와...아줌마는 한숨 자겠다고 조리실에서 잠자고

나는 카운터에서 계산 졸라게 하고

계산 졸라게 하는 거 끝나니 바깥청소하라는데 유흥가라서 요상한 여자사진들 여기저기 다 흐트러져 있고

그거 청소하느라 개고생하고

라면 밀어넣는것도 맥주밀어넣는것도 과자 채우는것도 내가 다 했다 쒸바...알바생들이 서로 미루는지

하나도 안해놨길래 가서 했더니 아줌마가 도와줬으면 싶었건만 냉동육 시원한 바람 쐬면서 나 빤히 보면서

앉아만 있더라 암튼 죽는줄 알았다

쒸바 다음부턴 나 혼자 하니까 이제 이런 일도 없겠지 암튼 자기가 나이 많다고 가만 앉아서 이리저리 부려먹고

하나도 안도와주는 사람 너무 얄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