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나 주말피돌이 오늘 처음 시작했어

일도 이틀 배우고 오늘 혼자했거든

근데 사장이 한 1시간정도 봐주고 갔어

그리고 4시부터 12시까지 나혼자 했거든

그리고 하면서 과자 음료수 후불 선불 다 똑바로 받고 거스름돈 똑바로 주고 잘못준거 같으면

계산기로 두둘겨서 확인까지 했거든

그리고 게임비도 똑바로 받고 진짜 손님들이 암말 안했어

근데 12시 사장와서 정산하니까

16800원이 비는거야 와 나 진짜 너무 억울해가지고

뭐 2,3천원 비면 내가 실수한거라고 할수있는데 도대체 내가 생각해도 16800원이 빌리가 없거든

먹고 튄애들도 없고

씨씨티비 설치되있는데 그거 확인해보라고 하고 나 진짜 그런놈 아니라고 했거든

살면서 남의 물건에 손댄적도 없고 도둑질 해본적도 없었어

사장이 나한테 일하기 싫으냬 가끔 일하기 싫어서 돈먹고 튀는애들 있다고

일단 퇴근하라는데

나 진짜 억울해 미치겠어

낼부터 내가 매상올린거 종이에다 적으면서 팔려고 생각중이야

그전에 사장한테 인수인계를 똑바로 받아야겠어 피돌이 형들 노하우좀 부탁드림

어떻게 하면 인수인계똑바로 받고 의심안받을지좀

억울해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