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술취한 여자가 들어오는거야 핸드폰 충전해주고

지가 술이 약한데 오늘 친구 뭐랬더라 암튼 그것땜에 좀 달렸대

그래서 내가 친절하게 대답 몇번 해주고

아빠가 델려온대서 술 깨야되니까 라면 좀 먹고 간다고 했음

라면 다 먹고 나한테 오더니 입냄새 나냐면서

바람을 후 불더라 그래서 내가 친절하게 안나요~ 이러니까

어디살아요? 막 물어보더니 동생 번호가 뭐냐구 물어보는거야

당황해서 내가 예? 이러니까 나보다 어려보여서 동생이라 했다고

몇살이냐고 물어봐서 21살이요 하니까 동생 맞네! 하면서 자기는 24살이래

여기 안살고 분당사는데 친구 만나러 온거랬음

생긴건 걍 피부는 별론데 걍 눈크고 기엽게 생겼음 목소리 존나 콧소리라서

술 취하셔서 목소리 그런거냐고 하니까 원래 그렇대

암튼 나보고 지가 까먹을수도 잇으니까 먼저 문자하래서

담날 문자했더니 정말 문자했네 하면서 진짜로 까먹고 있었다고 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문자하고 아직 문자안했음

일하는거 같던데 나중에 시간되면 술이나 사달라고해야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