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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후기

훈련병빌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4.12 15:09:06
조회 180 추천 0 댓글 13




아직 준비를 별로 안 해놔서 어제 낮에 좀 바빴?는데 폴더 누나가 낮에 자기 벚꽃 놀이 하러 가는 거
같이 갈거냐고 전화 했었던 거 거절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이것저것 준비를 해나갔지.

그러다가 4시 좀 넘어서 신촌 가는 광역 버스를 탔는데, 아뿔싸! 차가 너무 많이 막혀. 인천도 못 벗어났는데
1시간이 지나고, 그 뒤로 겨우 부천 지나고  휴........... 폴더 누나가 기다리고 있는 거 알아서 난 엄청 미안해졌지만
할 수 있는 건 "미안 ㅠㅠ" 이 문자 뿐..................................................................어휴

쨌든 도착하고 전화해서 어딨지 어딨지 하다가 드디어 만남의 순간!
폴더 누나는 평소 사진과 똑같은 느낌이었고, 라이즈는... 아예 사진 본 거 자체가 없었어서 "아 그렇군" 했다.
그리고 처음 안 사실은 라이즈가 나보다 한 살이 어렸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박 난 왜 동갑으로 알고 있었지???? 어휴어휴

완전 뻘쭘하게 셋이서 별 말 없이 상상마당으로 이동했다. 나랑 폴더 누나는 가방이 있었는데 나중에 한참 볼 때
든 생각은 "아 가방 맡길걸. 어깨 절라 아파!" 였음. 그리고 심지어 폴더 누나는 어딘가에서 강제 구매당한 달마대사 그림
까지 갖고 있었다. 내가 들어주다가 가방 속에 넣었는데,,,,넣었는데,,,,,,, 헤어질 때 그냥 들고 옴 -_-; 내 책상 위에 고이 모셔져
있음.

아 그리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서 폴더 누나가 아사히 캔 맥 길따란 거 사줬다. 라이즈랑 폴더 누나는 천천히 마셨는데
난 손에 들고 있는 거 뜸 안 들이고 먹는 스타일이라 빨리 마신 듯.

일단 공연 얘기 하자면 완전 대박이었다. 내가 입대 전에 이걸 보고 간다는 게 너무 축복이라고 느껴졌어. 타바코 쥬스는
원래 시디는 샀어도 자주 안 들었었는데, 라이브로 듣고 보니까 다시 듣고 싶어졌고. 검정치마 역시. 언니네 이발관은 뭐
두 말 할 필요가 없었다. 앵콜 준비했었다는데 커튼 역할했던 스크린이 넘 빨리 내려와서 미처 못했다고.......
이장혁은 너무 달렸던 뒤 맞는 노래라 휴식 같은 느낌이었는데, 노랜 좋았지만 집중이 잘 안 됐었음. 그리고 국카스텐,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어휴어휴...... 절정이었음.

난 스탠딩 공연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처음엔 좀 난감했지만 이내 축구장 가서 섭팅할 때처럼 죽어라 점핑한 듯.
라이즈는 좀 흐느적 댔고, 폴더 누나는 춤 추다가 문자 하다가 나갔다가 이랬다. 나중에 폴더 누나가 들이밀어서 슬램하는
데에 뛰어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보니까 별 거 아니었음 시박.


다 끝나고 땀 범벅이 됐었지만 홍대 거리 돌아다니니 땀 다 식고, 배고파서 빌빌대고.. 난 힘이 빠져서 대화를 할 기운 조차
없었다. 무조건 어딘 가에 앉아있고 싶었지. 겨우 술집을 정하고 들어가서 앉았는데 폴더 누나가 나 넘 조용한 거 같다고..
에헴........... 라이즈는 술 먹으면 된다면서 소맥을 말아주려 하고...... 나만 마실 수 있나 라이즈도 같이 ^^

술 마시면서 어떻게 얘기하다 보니까 얘기가 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서 내가 끼기가 애매했지만, 뭐. 라이즈는 그게 미안
한지 어제도 오늘도 계속 미안하단 문자. 병쉰. 아무튼! 그렇게 찌질찌질대다가 내가 막차 시간이 다 되어가서 어쩔 수 없
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입대 전 날만 아니었으면 밤이야 새면 그만이었겠지만, 가족하고 얼굴 맞대고 친척 인사 드리고 그
러려면 어쩔 수 없었다구 흑흑.

둘은 2차 갔는지 집 갔는지 잘 모르겠지만, 난 인천 도착해서 외박 나온 군바리 새퀴랑 우연히 내일 나랑 같은 곳 같은 시
각에 입대하는 친구를 만나서 잠시 얘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끝.



아, 중간에 라이즈가 토끼한테 전화해서 토끼랑 통화도 잠깐 하고, 싱싱이가 전화해서 싱싱이랑도 잠깐 통화했다.
토끼는 받자마자 내 목소리를 질타했다. 자기 목소리는 어떻고 어휴..........................................................................

토끼랑 싱싱이 둘 다 목소리가 좀 보이쉬? 한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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