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연을 소개하자면

약 3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날은  음... 그냥 그저 그런 날이었지...

알바 하다가 담탐 알바랑 교대하구 집에 왔었어...

집에서 밥도 먹고 놀고있는데 담탐 알바한테 문자가 오더라구....

뭐... 뻔한 이야기 아니겠어... 대신 뗘달라는거겠지...

뭐... 역시 거절을 못하는 내 성격땜에 가서 알바를 뗬는데..

ㅅㅂ,... 일 터진거야......

정산하다가 돈 세기 귀찮아서 돈 묶어두잖아?

금요일하구 토요일 매출 55만원이... 하늘나라로....

사건을 자세하게 말하긴 힘들고

사건 정황상 도둑은 나 아니면 다음탐 알바거덩?

나 진짜 돈 털린날 존나 울뻔했어...

진짜 말 그대로 안습.....

cctv도 다 꺼져있고.. 누가 가져갔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고.....

범인 안나오면 대충 반은 내 책임인데.. ㅅㅂ ... 30만원.........

누구 개 이름이냐 ㅅㅂ....

그거때문에 사건 있은 후 1주일 후에 경찰서 갔다 오고

진술서랑 거짓말탐지기도 한다고 사인도 하고......

다음탐 알바넘은 자기 아니라고 우기고.....

그러다가 한... 3달 지났지 아마....

1주일 전에 충북지방경찰청으로 거짓말 탐지기 하러 갔었거든?

근데 다음탐 알바넘.......... 막상 거짓말탐지기 할려고 하니까... 겁은 나나부다...

경찰한테 지가 가져갔다고 말하구... 나한테 죄송하다구 하구....

뭐.. 사건은 여기서 해결됐어..... 다행히 해피엔딩.....


글구... 이글 쓴 이유는 ..... 심심해서  올만에 알갤 들른 김에 글 끄적이는거야...........

그래서 결론은


알바하면서 만원짜리는 무조건 호주머니에 눠놓고 다녀라! 이거야...
글구 알바하면서 친한손님이라고 카운터에 들어가는거 그냥 넘어갔다가 큰코 다친다......





글구 털린날에 내가 왜 돈을 메꿔야 하냐고

사장한테 말하니깐... 뭐라 말하는지 아냐...


"돈 못메꾸면 너한테 민사소송 걸 수 밖에 없다.

나는 손해보고 살 사람 절대 아니다."

내가 여기서 알바만 4개월은 했는데

정말 민사소송 이야기 나오니깐 사장 돈에 미친

놈처럼 보이더라.....



더욱 웃긴건 말야ㅋㅋ







어제 사장한테 문자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

"oo야 누명을 벗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