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플라스틱 탄 내가 막 나더라.
그래서 뭐지??
잠와서 헛냄새가 나나??
하고 다시 기대 앉아 있는데, 아까보다 더 강렬한 탄내가 남
동물적 감각으로 뭐야?!! 하고 나가니까 아래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옴
슈발!!
하면서 밑으로 내려가니까 주위에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지하 노래방에서 새까만 연기가 마구마구 올라옴
아 놔!!! ㅅㅂㄹㅁ!!!
하면서 119 연락 해야 되나?? 하고 있는데
안에서 까만 연기를 뒤집어 쓴 채로 노래방 아저씨가 방독면을 쓰고 뛰쳐 나옴
"1...119 연락!! 119 연락혀~~~아~~머다고 있단가??"
"네...넵 \'ㅅ\';;"
하고 119 연락 하는데 주소를 몰라서 어버버...
어쨌든 대략 신고 마치고, 2층 피시방 카운터로 오니까, 연기가 이미 천정까지 차서 새까맣게 뒤덮음
연기를 등지고 서서 손님들한테 나가라고 막 소리 침
연기가 차기 시작하는데, 단 몇초도 견디기 힘들더라
카운터에 일단 손님들 싹 다 나가라고 막 하고 더는 못 견딜거 같아서 금고 비번 바꿔놓고 뛰쳐 나감
바로 위에 고시원에서도 사람들 쏟아져 나오기 시작 \'ㅅ\';;
근데 나와서 보니까, 아직도 안나온 사람 있는거 같아서 천으로 입을 막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감
손님 2명이 아직도 앉아서 겜 하고 있음 슈발 -_-
앉아 있으니까 연기가 위로 올라가서 불 난걸 몰랐던듯...
빨리 나가라고 하고 싹 다 일시정지 시키고 다시 뛰쳐 나옴
소방차 도착하고 불 끄러 들어가고 -_-
사장님이랑 사모님 오시고

아오 -_-슈바 이제야 정리되서 돌아 왔는데, 본좌손님 2명 돌아와 다시 겜 하고,
나머지 손님은 담에 계산한다고 하고 가버리고,
엘프 여손님 지금 돌아와 겜중 \'ㅅ\' ㅎㅎ